노사정 합의 무산…정부 오늘 입장 발표

입력 2015.09.11 (06:00) 수정 2015.09.1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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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제시한 노사정 대타협 시한인 어제 대표자들이 밤늦게까지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 했습니다.

노사정은 그러나 시간을 더 갖고 내일 회의를 다시 열어 쟁점을 계속 조율하기로 했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노사정 4인 대표자들이 피곤한 얼굴로 회의장을 나옵니다.

노사정위원회는 4인 대표자회의를 어젯밤 다시 열어 핵심 쟁점을 심층 논의했지만 조정 문안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내일 회의를 재개하기로 하는 등 협상 결렬 선언은 없었습니다.

<녹취> 김동만(한국노총 위원장) : "토요일 다시 하기로 했다. 앞으로 뒤로 갔다 조율중이다."

협상 시한과 관련해 김대환 노사정위원장은 어제 중간 브리핑에서 노사정위원회 내부에서 시한을 논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었습니다.

핵심 쟁점은 '일반해고 도입'과 '취업규칙 변경 요건 완화'입니다.

정부는 두 사안의 도입이 시급하다며 행정 지침을 통해 제도화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노동계는 중장기 과제로 넘겨 추후 근로기준법 개정 여부를 논의하자고 주장해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오늘 오전 최경환 경제부총리 주재로 부처 합동 브리핑을 통해 지금까지 진행된 노사정 대타협 논의에 대해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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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사정 합의 무산…정부 오늘 입장 발표
    • 입력 2015-09-11 06:01:57
    • 수정2015-09-11 08: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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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제시한 노사정 대타협 시한인 어제 대표자들이 밤늦게까지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 했습니다.

노사정은 그러나 시간을 더 갖고 내일 회의를 다시 열어 쟁점을 계속 조율하기로 했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노사정 4인 대표자들이 피곤한 얼굴로 회의장을 나옵니다.

노사정위원회는 4인 대표자회의를 어젯밤 다시 열어 핵심 쟁점을 심층 논의했지만 조정 문안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내일 회의를 재개하기로 하는 등 협상 결렬 선언은 없었습니다.

<녹취> 김동만(한국노총 위원장) : "토요일 다시 하기로 했다. 앞으로 뒤로 갔다 조율중이다."

협상 시한과 관련해 김대환 노사정위원장은 어제 중간 브리핑에서 노사정위원회 내부에서 시한을 논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었습니다.

핵심 쟁점은 '일반해고 도입'과 '취업규칙 변경 요건 완화'입니다.

정부는 두 사안의 도입이 시급하다며 행정 지침을 통해 제도화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노동계는 중장기 과제로 넘겨 추후 근로기준법 개정 여부를 논의하자고 주장해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오늘 오전 최경환 경제부총리 주재로 부처 합동 브리핑을 통해 지금까지 진행된 노사정 대타협 논의에 대해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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