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예멘에 지상군 파병…타이즈서 교전 치열

입력 2015.09.11 (06:20) 수정 2015.09.11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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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집트가 아랍 연합군 지원을 위해 예멘에 지상군을 파병했습니다.

예멘 내 제3의 도시 타이즈에선 연합군과 시아파 후티 반군 간 교전이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이집트 지상 군이 예멘에 상륙했습니다.

파병 규모는 8백 명 규모로 탱크와 장갑차 등도 동원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이집트 지상군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등 걸프 지상군과 함께 예멘 중부 요충지인 마리브 주 전투에 참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멘 제3의 도시인 타이즈에서는 친 정부 민병대와 후티 세력 간 교전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녹취> 알 샤라비(친정부 민병대 장교) : "타이즈에서 무자비한 공격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두 달 전, 예멘 항구 도시이자 경제 중심지인 아덴을 연합군과 친 정부 민병대에 빼앗긴 후티 반군은 이후 열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후티 반군은 그러나 아직까지 수도 사나 등 예멘 내 영토 20% 가량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녹취> 갈리브 루크만(시아파 후티 대변인) : "적들이 가능한 많은 병력을 모으더라도 우리는 우리의 능력과 힘을 믿습니다."

현재 시아파 후티 반군에 맞선 예멘 내 외국 지상군 병력은 만여 명, 이집트 군의 지상군 파병으로 1년 째 이어지고 있는 예멘 사태가 전기를 맞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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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집트, 예멘에 지상군 파병…타이즈서 교전 치열
    • 입력 2015-09-11 06:22:06
    • 수정2015-09-11 06: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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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집트가 아랍 연합군 지원을 위해 예멘에 지상군을 파병했습니다.

예멘 내 제3의 도시 타이즈에선 연합군과 시아파 후티 반군 간 교전이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이집트 지상 군이 예멘에 상륙했습니다.

파병 규모는 8백 명 규모로 탱크와 장갑차 등도 동원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이집트 지상군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등 걸프 지상군과 함께 예멘 중부 요충지인 마리브 주 전투에 참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멘 제3의 도시인 타이즈에서는 친 정부 민병대와 후티 세력 간 교전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녹취> 알 샤라비(친정부 민병대 장교) : "타이즈에서 무자비한 공격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두 달 전, 예멘 항구 도시이자 경제 중심지인 아덴을 연합군과 친 정부 민병대에 빼앗긴 후티 반군은 이후 열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후티 반군은 그러나 아직까지 수도 사나 등 예멘 내 영토 20% 가량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녹취> 갈리브 루크만(시아파 후티 대변인) : "적들이 가능한 많은 병력을 모으더라도 우리는 우리의 능력과 힘을 믿습니다."

현재 시아파 후티 반군에 맞선 예멘 내 외국 지상군 병력은 만여 명, 이집트 군의 지상군 파병으로 1년 째 이어지고 있는 예멘 사태가 전기를 맞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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