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소산 분화…“2㎞ 상공까지 연기 치솟아”

입력 2015.09.14 (12:15) 수정 2015.09.1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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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전 일본 구마모토현 아소산이 분화해 입산 금지와 함께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지역의 항공기 운항 일부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일본 구마모토현 아소산이 분화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오늘 오전 9시 43분 아소산 분화가 발생했다고 전하고, '분화 속보'를 발령했습니다.

분화 속보는 특정 화산에서 기존 분화 규모를 상회하는 분화가 발생했을 때 발표하는 것입니다.

교도통신과 NHK 등은 분화로 인해 연기가 화구로부터 2천 미터 상공까지 치솟았고, 화구 주변에 돌들이 날아 다니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분화 경계 수위를 '화구주변 진입 규제'를 의미하는 '2'에서 '입산규제'를 의미하는 '3'으로 올렸습니다.

구마모토현 당국은 현재까지 분화로 인한 사망 또는 부상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구마모토 공항에서 출도착하는 항공편 일부는 화산재의 영향을 우려해 취소됐습니다.

현지 당국은 주민 등에게 화산재 피해에 대해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등산객의 피난을 유도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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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아소산 분화…“2㎞ 상공까지 연기 치솟아”
    • 입력 2015-09-14 12:17:07
    • 수정2015-09-14 18:46:13
    뉴스 12
<앵커 멘트>

오늘 오전 일본 구마모토현 아소산이 분화해 입산 금지와 함께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지역의 항공기 운항 일부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일본 구마모토현 아소산이 분화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오늘 오전 9시 43분 아소산 분화가 발생했다고 전하고, '분화 속보'를 발령했습니다.

분화 속보는 특정 화산에서 기존 분화 규모를 상회하는 분화가 발생했을 때 발표하는 것입니다.

교도통신과 NHK 등은 분화로 인해 연기가 화구로부터 2천 미터 상공까지 치솟았고, 화구 주변에 돌들이 날아 다니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분화 경계 수위를 '화구주변 진입 규제'를 의미하는 '2'에서 '입산규제'를 의미하는 '3'으로 올렸습니다.

구마모토현 당국은 현재까지 분화로 인한 사망 또는 부상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구마모토 공항에서 출도착하는 항공편 일부는 화산재의 영향을 우려해 취소됐습니다.

현지 당국은 주민 등에게 화산재 피해에 대해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등산객의 피난을 유도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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