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일본 아소산 분화…2,000m 상공까지 연기 외

입력 2015.09.14 (19:16) 수정 2015.09.1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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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 구마모토현 아소산에서 오늘 오전 9시 43분 분화가 일어나 일본 기상청이 분화 경계 수위를 기존 2에서 '입산규제'를 의미하는 3으로 올렸습니다.

이번 분화로 아직 인명피해는 보고된 것이 없지만 연기가 분화구로부터 2천 미터 상공까지 치솟았고, 많은 돌들이 날아다녔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독일, 난민 폭증에 한시적 국경 통제

난민수용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독일이 어제부터 폭증하는 난민유입에 오스트리아와의 국경 통제를 실시해 오스트리아발 독일행 열차 운행이 한 때 중단됐습니다.

독일의 이번 조치는 오늘로 예정된 유럽연합 내무장관 난민대책회의를 앞두고 이뤄진 것으로, 독일의 난민 수용 상황이 한계에 이르렀음을 알려 회원국간 고통분담을 적극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美 캘리포니아 산불…비상사태 선포

미국 캘리포니아 주도인 새크라멘토 인근에서 대형 산불이 2건 발생해 수천 명이 대피한 가운데 이들 지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특히 새크라멘토 서쪽에서 발생한 산불로 이틀만에 서울 면적의 3분의 1이 잿더미로 변한 가운데 한 명이 숨지고 소방관 4명이 중화상을 입었으며, 주택 천여 채가 불 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日 오키나와 지사 “미군 기지 신설 승인 취소”

일본 오나가 오키나와현 지사가 오늘 전임 지사 시절 이뤄진 지역내 미군기지 신설 공사 승인에 하자가 있었다며, 승인 취소 절차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나가 지사의 이 같은 발표에 미군기지 공사를 반대해 온 주민들은 일제히 환호했지만, 공사 강행 의사를 밝힌 아베 정부는 승인 취소가 확정될 경우 소송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인 관광객, 다이아 훔친 후 ‘꿀꺽’

중국인 여성 해외 관광객이 3억여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를 훔친 뒤 이를 삼켰다가 적발됐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1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 보석전시회에서 다이아몬드를 가짜로 바꿔치는 수법으로 훔친 후 출국하려다 적발됐으며, 경찰은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로 여성의 배에서 다이아몬드를 빼냈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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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5-09-14 20: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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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 구마모토현 아소산에서 오늘 오전 9시 43분 분화가 일어나 일본 기상청이 분화 경계 수위를 기존 2에서 '입산규제'를 의미하는 3으로 올렸습니다.

이번 분화로 아직 인명피해는 보고된 것이 없지만 연기가 분화구로부터 2천 미터 상공까지 치솟았고, 많은 돌들이 날아다녔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독일, 난민 폭증에 한시적 국경 통제

난민수용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독일이 어제부터 폭증하는 난민유입에 오스트리아와의 국경 통제를 실시해 오스트리아발 독일행 열차 운행이 한 때 중단됐습니다.

독일의 이번 조치는 오늘로 예정된 유럽연합 내무장관 난민대책회의를 앞두고 이뤄진 것으로, 독일의 난민 수용 상황이 한계에 이르렀음을 알려 회원국간 고통분담을 적극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美 캘리포니아 산불…비상사태 선포

미국 캘리포니아 주도인 새크라멘토 인근에서 대형 산불이 2건 발생해 수천 명이 대피한 가운데 이들 지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특히 새크라멘토 서쪽에서 발생한 산불로 이틀만에 서울 면적의 3분의 1이 잿더미로 변한 가운데 한 명이 숨지고 소방관 4명이 중화상을 입었으며, 주택 천여 채가 불 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日 오키나와 지사 “미군 기지 신설 승인 취소”

일본 오나가 오키나와현 지사가 오늘 전임 지사 시절 이뤄진 지역내 미군기지 신설 공사 승인에 하자가 있었다며, 승인 취소 절차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나가 지사의 이 같은 발표에 미군기지 공사를 반대해 온 주민들은 일제히 환호했지만, 공사 강행 의사를 밝힌 아베 정부는 승인 취소가 확정될 경우 소송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인 관광객, 다이아 훔친 후 ‘꿀꺽’

중국인 여성 해외 관광객이 3억여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를 훔친 뒤 이를 삼켰다가 적발됐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1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 보석전시회에서 다이아몬드를 가짜로 바꿔치는 수법으로 훔친 후 출국하려다 적발됐으며, 경찰은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로 여성의 배에서 다이아몬드를 빼냈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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