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씨 동서 곧 소환 조사

입력 2002.04.2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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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앵커: 4월 25일 목요일 저녁 KBS 2TV 뉴스7입니다.
⊙앵커: 김대중 대통령의 셋째 아들 홍걸 씨가 최규선 씨로부터 돈을 받은 정황이 또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돈이 든 쇼핑백을 직접 건넸다고 밝힌 홍걸 씨의 동서 황 모씨를 내일 소환해서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오늘 첫 소식 이동채 기자입니다.
⊙기자: 최규선 씨 의혹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방검찰청 특수2부는 오늘 김홍걸 씨의 동서 황 모씨에게 내일 출석해 줄 것을 통보했습니다.
황 씨가 최규선 씨로부터 받은 쇼핑백을 대통령의 셋째 아들 김홍걸 씨에게 전달한 적이 있다고 자신의 변호인인 양인석 변호사에게 밝혔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황 씨를 상대로 최 씨의 돈을 쇼핑백에 담아 김홍걸 씨에게 전달했는지 여부와 타이거풀스 주식을 회사 직원 3명의 명의로 관리해 온 의혹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최 씨의 운전기사 천호영 씨는 최 씨가 쇼핑백에 수천 만원씩을 담아서 황 씨에게 주는 것을 몇 차례 목격했다고 검찰에서 진술했습니다.
황 씨는 그러나 신병 정리 등을 이유로 29일 오전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전해와 내일 조사가 이루어질지는 불투명합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최 씨의 돈을 김홍걸 씨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희완 전 서울시 부시장을 조만간 강제소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두 사람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진 뒤 김홍걸 씨의 소환 여부를 검토할 수 있으며 혐의점이 포착된다 하더라도 다음 주는 지나야 소환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KBS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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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홍걸 씨 동서 곧 소환 조사
    • 입력 2002-04-25 19:00:00
    뉴스 7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앵커: 4월 25일 목요일 저녁 KBS 2TV 뉴스7입니다. ⊙앵커: 김대중 대통령의 셋째 아들 홍걸 씨가 최규선 씨로부터 돈을 받은 정황이 또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돈이 든 쇼핑백을 직접 건넸다고 밝힌 홍걸 씨의 동서 황 모씨를 내일 소환해서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오늘 첫 소식 이동채 기자입니다. ⊙기자: 최규선 씨 의혹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방검찰청 특수2부는 오늘 김홍걸 씨의 동서 황 모씨에게 내일 출석해 줄 것을 통보했습니다. 황 씨가 최규선 씨로부터 받은 쇼핑백을 대통령의 셋째 아들 김홍걸 씨에게 전달한 적이 있다고 자신의 변호인인 양인석 변호사에게 밝혔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황 씨를 상대로 최 씨의 돈을 쇼핑백에 담아 김홍걸 씨에게 전달했는지 여부와 타이거풀스 주식을 회사 직원 3명의 명의로 관리해 온 의혹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최 씨의 운전기사 천호영 씨는 최 씨가 쇼핑백에 수천 만원씩을 담아서 황 씨에게 주는 것을 몇 차례 목격했다고 검찰에서 진술했습니다. 황 씨는 그러나 신병 정리 등을 이유로 29일 오전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전해와 내일 조사가 이루어질지는 불투명합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최 씨의 돈을 김홍걸 씨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희완 전 서울시 부시장을 조만간 강제소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두 사람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진 뒤 김홍걸 씨의 소환 여부를 검토할 수 있으며 혐의점이 포착된다 하더라도 다음 주는 지나야 소환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KBS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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