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한 중대한 도발”…미 “유엔 결의안 위반”

입력 2015.09.15 (21:03) 수정 2015.09.1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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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는 유엔 결의 위반으로 중대한 도발 행위라고 강력하게 경고했습니다.

미국도 강력한 경고와 함께 대북 추가 제재 등 강경 대응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촬영된 북한 동창리 발사대의 위성 사진입니다.

기존 50미터 발사대를 55미터로 높이면서 40미터 길이의 대형 로켓 발사도 가능해졌습니다.

한미 당국은 북한의 로켓 발사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이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한미 양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관련해 모든 상황을 공조 탐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로켓발사는 인공위성을 가장한 명백한 탄도미사일 실험으로 핵실험과 함께 중대한 군사적 위협이라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이 끝내 로켓 발사나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유엔 차원의 제재를 추진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노광일(외교부 대변인)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안보리 이사국을 포함한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력해나갈 것입니다."

북한 장거리 미사일을 본토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는 미국도 강경 대응 입장을 시사했습니다.

<녹취> 존 커비(미 국무부 대변인) :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떠한 위성 발사도 명백히 유엔 결의안을 위반하는 것입니다."

정치권도 여야 할 것 없이 북한의 도발 움직임에 대해 잘못된 시도라며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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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북한 중대한 도발”…미 “유엔 결의안 위반”
    • 입력 2015-09-15 21:03:39
    • 수정2015-09-15 21: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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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는 유엔 결의 위반으로 중대한 도발 행위라고 강력하게 경고했습니다.

미국도 강력한 경고와 함께 대북 추가 제재 등 강경 대응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촬영된 북한 동창리 발사대의 위성 사진입니다.

기존 50미터 발사대를 55미터로 높이면서 40미터 길이의 대형 로켓 발사도 가능해졌습니다.

한미 당국은 북한의 로켓 발사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이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한미 양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관련해 모든 상황을 공조 탐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로켓발사는 인공위성을 가장한 명백한 탄도미사일 실험으로 핵실험과 함께 중대한 군사적 위협이라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이 끝내 로켓 발사나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유엔 차원의 제재를 추진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노광일(외교부 대변인)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안보리 이사국을 포함한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력해나갈 것입니다."

북한 장거리 미사일을 본토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는 미국도 강경 대응 입장을 시사했습니다.

<녹취> 존 커비(미 국무부 대변인) :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떠한 위성 발사도 명백히 유엔 결의안을 위반하는 것입니다."

정치권도 여야 할 것 없이 북한의 도발 움직임에 대해 잘못된 시도라며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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