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싹쓸이 금 명중, ‘삼바 양궁’ 변수 넘어라

입력 2015.09.21 (21:49) 수정 2015.09.2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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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 리우올림픽의 효자 종목 역시 양궁인데요.

하지만, 이번엔 '삼바 양궁'이 변수라고 합니다.

매년 삼바 축제가 개최되는 장소에서 양궁 경기가 진행되기 때문인데요.

어떤 변수들이 있는지, 박영관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화려한 의상과 정열적인 삼바 춤.

해마다 리우 카니발 축제가 열리는 삼보드로모에서 프레올림픽 양궁 경기가 열리고 있습니다.

바닥은 잔디가 아닌 시멘트.

그마저도 편평하지 않아 임시로 만든 사대 위에서 활을 쏩니다.

탁 트인 양궁장과 달리 양옆을 스탠드가 막고 있어서 선수들의 시야가 좁아지고, 바람도 변화무쌍합니다.

<인터뷰> 오진혁(양궁 국가대표) : "골바람이라고 해야 되나…그런 게 좀 있기 때문에 몸으로 느끼는 것과 화살이 바람에 실려 날아가는 것이 반대인 경우가 자주 발생하거든요."

내년 올림픽이 열리는 8월에 리우는 해가 짧은 겨울입니다.

이 때문에 라이트를 켜고 야간 경기도 해야 합니다.

이런 낯선 조건 속에서도 우리 대표팀은 여자 단체전 우승 등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기보배(양궁 국가대표) : "앞으로도 더 열심히 준비를 해서 많은 국 민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올림픽에서 보여 드리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양궁 대표팀은 태릉선수촌에 이 경기장과 비슷한 환경을 꾸며놓고, 리우올림픽 정상을 겨냥해 활시위를 당길 계획입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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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 싹쓸이 금 명중, ‘삼바 양궁’ 변수 넘어라
    • 입력 2015-09-21 21:49:23
    • 수정2015-09-21 2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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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 리우올림픽의 효자 종목 역시 양궁인데요.

하지만, 이번엔 '삼바 양궁'이 변수라고 합니다.

매년 삼바 축제가 개최되는 장소에서 양궁 경기가 진행되기 때문인데요.

어떤 변수들이 있는지, 박영관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화려한 의상과 정열적인 삼바 춤.

해마다 리우 카니발 축제가 열리는 삼보드로모에서 프레올림픽 양궁 경기가 열리고 있습니다.

바닥은 잔디가 아닌 시멘트.

그마저도 편평하지 않아 임시로 만든 사대 위에서 활을 쏩니다.

탁 트인 양궁장과 달리 양옆을 스탠드가 막고 있어서 선수들의 시야가 좁아지고, 바람도 변화무쌍합니다.

<인터뷰> 오진혁(양궁 국가대표) : "골바람이라고 해야 되나…그런 게 좀 있기 때문에 몸으로 느끼는 것과 화살이 바람에 실려 날아가는 것이 반대인 경우가 자주 발생하거든요."

내년 올림픽이 열리는 8월에 리우는 해가 짧은 겨울입니다.

이 때문에 라이트를 켜고 야간 경기도 해야 합니다.

이런 낯선 조건 속에서도 우리 대표팀은 여자 단체전 우승 등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기보배(양궁 국가대표) : "앞으로도 더 열심히 준비를 해서 많은 국 민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올림픽에서 보여 드리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양궁 대표팀은 태릉선수촌에 이 경기장과 비슷한 환경을 꾸며놓고, 리우올림픽 정상을 겨냥해 활시위를 당길 계획입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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