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대 ‘분실 스마트폰’ 밀매단…군인에 청소년까지
입력 2015.09.22 (19:20)
수정 2015.09.2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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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분실하거나 도난된 휴대전화를 헐값에 사들여 부당이득을 올린 밀매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새벽에 도심 대로변에서 택시기사들을 상대로 은밀한 거래가 이뤄졌다고 합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로변에 선 남성이 지나가는 차량을 향해 액정을 환하게 켠 휴대전화를 흔듭니다.
이윽고 택시 한 대가 멈춰 서더니, 남성을 태우고 사라집니다.
휴대전화를 흔든 남성에게 승객들이 택시에 두고 내린 휴대전화를 처분하려는 겁니다.
이런 방식으로 21살 김 모 씨 등 6명은 택시 기사들로부터 분실·도난 휴대전화를 시세보다 훨씬 낮은 금액에 사들였습니다.
상근 예비역과 고등학생도 포함된 이들 밀매단은 불법 매입한 휴대전화 7백여 대를 되팔아 지난 9개월 동안 4천여만 원을 챙겼습니다.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사들일 때마다 골목길 구석에 숨겨두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인터뷰> 강성운(서울 도봉경찰서 강력팀장) : “택시 안에서 거래가 이뤄졌고 매입한 휴대전화를 피의자들만 아는 곳에 은닉해 놨고, 즉시즉시 처분해 왔고 이런 방식으로 범행이 이뤄졌기 때문에”
경찰은 분실·도난 휴대전화가 해외로 불법 수출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분실하거나 도난된 휴대전화를 헐값에 사들여 부당이득을 올린 밀매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새벽에 도심 대로변에서 택시기사들을 상대로 은밀한 거래가 이뤄졌다고 합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로변에 선 남성이 지나가는 차량을 향해 액정을 환하게 켠 휴대전화를 흔듭니다.
이윽고 택시 한 대가 멈춰 서더니, 남성을 태우고 사라집니다.
휴대전화를 흔든 남성에게 승객들이 택시에 두고 내린 휴대전화를 처분하려는 겁니다.
이런 방식으로 21살 김 모 씨 등 6명은 택시 기사들로부터 분실·도난 휴대전화를 시세보다 훨씬 낮은 금액에 사들였습니다.
상근 예비역과 고등학생도 포함된 이들 밀매단은 불법 매입한 휴대전화 7백여 대를 되팔아 지난 9개월 동안 4천여만 원을 챙겼습니다.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사들일 때마다 골목길 구석에 숨겨두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인터뷰> 강성운(서울 도봉경찰서 강력팀장) : “택시 안에서 거래가 이뤄졌고 매입한 휴대전화를 피의자들만 아는 곳에 은닉해 놨고, 즉시즉시 처분해 왔고 이런 방식으로 범행이 이뤄졌기 때문에”
경찰은 분실·도난 휴대전화가 해외로 불법 수출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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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억 대 ‘분실 스마트폰’ 밀매단…군인에 청소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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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9-22 19:21:45
- 수정2015-09-22 20:05:07
<앵커 멘트>
분실하거나 도난된 휴대전화를 헐값에 사들여 부당이득을 올린 밀매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새벽에 도심 대로변에서 택시기사들을 상대로 은밀한 거래가 이뤄졌다고 합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로변에 선 남성이 지나가는 차량을 향해 액정을 환하게 켠 휴대전화를 흔듭니다.
이윽고 택시 한 대가 멈춰 서더니, 남성을 태우고 사라집니다.
휴대전화를 흔든 남성에게 승객들이 택시에 두고 내린 휴대전화를 처분하려는 겁니다.
이런 방식으로 21살 김 모 씨 등 6명은 택시 기사들로부터 분실·도난 휴대전화를 시세보다 훨씬 낮은 금액에 사들였습니다.
상근 예비역과 고등학생도 포함된 이들 밀매단은 불법 매입한 휴대전화 7백여 대를 되팔아 지난 9개월 동안 4천여만 원을 챙겼습니다.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사들일 때마다 골목길 구석에 숨겨두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인터뷰> 강성운(서울 도봉경찰서 강력팀장) : “택시 안에서 거래가 이뤄졌고 매입한 휴대전화를 피의자들만 아는 곳에 은닉해 놨고, 즉시즉시 처분해 왔고 이런 방식으로 범행이 이뤄졌기 때문에”
경찰은 분실·도난 휴대전화가 해외로 불법 수출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분실하거나 도난된 휴대전화를 헐값에 사들여 부당이득을 올린 밀매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새벽에 도심 대로변에서 택시기사들을 상대로 은밀한 거래가 이뤄졌다고 합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로변에 선 남성이 지나가는 차량을 향해 액정을 환하게 켠 휴대전화를 흔듭니다.
이윽고 택시 한 대가 멈춰 서더니, 남성을 태우고 사라집니다.
휴대전화를 흔든 남성에게 승객들이 택시에 두고 내린 휴대전화를 처분하려는 겁니다.
이런 방식으로 21살 김 모 씨 등 6명은 택시 기사들로부터 분실·도난 휴대전화를 시세보다 훨씬 낮은 금액에 사들였습니다.
상근 예비역과 고등학생도 포함된 이들 밀매단은 불법 매입한 휴대전화 7백여 대를 되팔아 지난 9개월 동안 4천여만 원을 챙겼습니다.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사들일 때마다 골목길 구석에 숨겨두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인터뷰> 강성운(서울 도봉경찰서 강력팀장) : “택시 안에서 거래가 이뤄졌고 매입한 휴대전화를 피의자들만 아는 곳에 은닉해 놨고, 즉시즉시 처분해 왔고 이런 방식으로 범행이 이뤄졌기 때문에”
경찰은 분실·도난 휴대전화가 해외로 불법 수출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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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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