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해외연예] 제67회 에미상 시상식

입력 2015.09.23 (10:56) 수정 2015.09.2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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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TV 부문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제67회 에미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인기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이 총 24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일찌감치 돌풍을 예고한 바 있는데요.

예상대로 최우수 드라마 상 등 12개 부문을 휩쓸며 올해 최고의 화제작에 등극했습니다.

배우 '비올라 데이비스'는 흑인 최초로 에미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인터뷰> 비올라 데이비스(에미상 여우주연상) : "제 마음속에는 선이 하나 있습니다. 그 선 너머엔 푸른 초원과 꽃, 그리고 아름다운 백인 여성들이 팔을 벌려 절 기다리고 있었지만 저는 그 선을 넘을 수 없었습니다."

한 시민운동가의 말을 인용해 수상소감을 밝힌 데이비스는, 인종의 한계를 넘을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냈습니다.

올 초 아카데미 시상식이 백인 배우 일색이었던 것과 달리 에미상 시상식엔 유색 인종 배우들의 수상이 이어졌는데요.

<인터뷰> 앤디 샘버그(에미상 시상식 진행자) : "올해는 에미상 시상식 역사상 가장 다양한 후보가 나온 해가 아닌가 싶습니다. 할리우드가 드디어 해냈습니다." (박수 소리 살리고)

이번 시상식을 계기로 미국 대중문화계가 인종주의의 벽을 허물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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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해외연예] 제67회 에미상 시상식
    • 입력 2015-09-23 11:04:46
    • 수정2015-09-23 11:21:49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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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부문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제67회 에미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인기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이 총 24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일찌감치 돌풍을 예고한 바 있는데요.

예상대로 최우수 드라마 상 등 12개 부문을 휩쓸며 올해 최고의 화제작에 등극했습니다.

배우 '비올라 데이비스'는 흑인 최초로 에미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인터뷰> 비올라 데이비스(에미상 여우주연상) : "제 마음속에는 선이 하나 있습니다. 그 선 너머엔 푸른 초원과 꽃, 그리고 아름다운 백인 여성들이 팔을 벌려 절 기다리고 있었지만 저는 그 선을 넘을 수 없었습니다."

한 시민운동가의 말을 인용해 수상소감을 밝힌 데이비스는, 인종의 한계를 넘을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냈습니다.

올 초 아카데미 시상식이 백인 배우 일색이었던 것과 달리 에미상 시상식엔 유색 인종 배우들의 수상이 이어졌는데요.

<인터뷰> 앤디 샘버그(에미상 시상식 진행자) : "올해는 에미상 시상식 역사상 가장 다양한 후보가 나온 해가 아닌가 싶습니다. 할리우드가 드디어 해냈습니다." (박수 소리 살리고)

이번 시상식을 계기로 미국 대중문화계가 인종주의의 벽을 허물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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