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오리농가서 AI 의심…만여 마리 매몰 처분
입력 2015.09.23 (19:17)
수정 2015.09.2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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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남 광주지역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나주와 강진의 농가, 그리고 광주와 담양의 재래시장에 이어 광주의 한 농가에서도 의심 오리가 발견돼 오늘 만 여마리가 매몰됐습니다.
이한글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입금지선이 처진 오리 농장이 텅 비었습니다.
이 농장의 출하전 방역 검사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즉 AI 의심오리가 발견돼 기르던 오리 만 3백 마리를 모두 매몰처분했습니다.
<인터뷰> 고바라다(광주 보건환경연구원 동물방역과) : "출하 전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중에 첫 번째 동과 세 번째 동에서 H5 양성과 의양성(약한 양성)이 검출됐습니다."
방역당국은 AI가 사료 운반 차량을 통해 전염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이 농장을 찾았던 사료 차량이 이보다 닷새 앞서 AI 확진을 받은 나주의 농가를 방문한 기록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현중(광주시 생명농업과) : "나주의 발생농가를 드나든 사료차량이 이 농가를 드나든 기록이 GPS로 기록이 됐기 때문에..."
광주전남지역에서는 나주와 강진, 광주와 담양의 전통시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나왔고 이번 광주 오리 농가 의심신고까지, 불과 일주일 사이 AI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를 맞아 AI가 더 확산할 우려가 제기되는데다, 대목을 앞두고 가금류 소비마저 위축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농민들의 걱정도 깊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한글입니다.
전남 광주지역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나주와 강진의 농가, 그리고 광주와 담양의 재래시장에 이어 광주의 한 농가에서도 의심 오리가 발견돼 오늘 만 여마리가 매몰됐습니다.
이한글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입금지선이 처진 오리 농장이 텅 비었습니다.
이 농장의 출하전 방역 검사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즉 AI 의심오리가 발견돼 기르던 오리 만 3백 마리를 모두 매몰처분했습니다.
<인터뷰> 고바라다(광주 보건환경연구원 동물방역과) : "출하 전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중에 첫 번째 동과 세 번째 동에서 H5 양성과 의양성(약한 양성)이 검출됐습니다."
방역당국은 AI가 사료 운반 차량을 통해 전염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이 농장을 찾았던 사료 차량이 이보다 닷새 앞서 AI 확진을 받은 나주의 농가를 방문한 기록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현중(광주시 생명농업과) : "나주의 발생농가를 드나든 사료차량이 이 농가를 드나든 기록이 GPS로 기록이 됐기 때문에..."
광주전남지역에서는 나주와 강진, 광주와 담양의 전통시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나왔고 이번 광주 오리 농가 의심신고까지, 불과 일주일 사이 AI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를 맞아 AI가 더 확산할 우려가 제기되는데다, 대목을 앞두고 가금류 소비마저 위축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농민들의 걱정도 깊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한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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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오리농가서 AI 의심…만여 마리 매몰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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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9-23 19:18:53
- 수정2015-09-23 20:13:19

<앵커멘트>
전남 광주지역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나주와 강진의 농가, 그리고 광주와 담양의 재래시장에 이어 광주의 한 농가에서도 의심 오리가 발견돼 오늘 만 여마리가 매몰됐습니다.
이한글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입금지선이 처진 오리 농장이 텅 비었습니다.
이 농장의 출하전 방역 검사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즉 AI 의심오리가 발견돼 기르던 오리 만 3백 마리를 모두 매몰처분했습니다.
<인터뷰> 고바라다(광주 보건환경연구원 동물방역과) : "출하 전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중에 첫 번째 동과 세 번째 동에서 H5 양성과 의양성(약한 양성)이 검출됐습니다."
방역당국은 AI가 사료 운반 차량을 통해 전염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이 농장을 찾았던 사료 차량이 이보다 닷새 앞서 AI 확진을 받은 나주의 농가를 방문한 기록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현중(광주시 생명농업과) : "나주의 발생농가를 드나든 사료차량이 이 농가를 드나든 기록이 GPS로 기록이 됐기 때문에..."
광주전남지역에서는 나주와 강진, 광주와 담양의 전통시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나왔고 이번 광주 오리 농가 의심신고까지, 불과 일주일 사이 AI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를 맞아 AI가 더 확산할 우려가 제기되는데다, 대목을 앞두고 가금류 소비마저 위축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농민들의 걱정도 깊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한글입니다.
전남 광주지역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나주와 강진의 농가, 그리고 광주와 담양의 재래시장에 이어 광주의 한 농가에서도 의심 오리가 발견돼 오늘 만 여마리가 매몰됐습니다.
이한글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입금지선이 처진 오리 농장이 텅 비었습니다.
이 농장의 출하전 방역 검사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즉 AI 의심오리가 발견돼 기르던 오리 만 3백 마리를 모두 매몰처분했습니다.
<인터뷰> 고바라다(광주 보건환경연구원 동물방역과) : "출하 전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중에 첫 번째 동과 세 번째 동에서 H5 양성과 의양성(약한 양성)이 검출됐습니다."
방역당국은 AI가 사료 운반 차량을 통해 전염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이 농장을 찾았던 사료 차량이 이보다 닷새 앞서 AI 확진을 받은 나주의 농가를 방문한 기록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현중(광주시 생명농업과) : "나주의 발생농가를 드나든 사료차량이 이 농가를 드나든 기록이 GPS로 기록이 됐기 때문에..."
광주전남지역에서는 나주와 강진, 광주와 담양의 전통시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나왔고 이번 광주 오리 농가 의심신고까지, 불과 일주일 사이 AI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를 맞아 AI가 더 확산할 우려가 제기되는데다, 대목을 앞두고 가금류 소비마저 위축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농민들의 걱정도 깊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한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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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글 기자 hangur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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