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 맞춤 공직 채용 정보 한자리에

<앵커 멘트>

공무원과 공기업 등 공직 채용정보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박람회가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공직 채용 시험에서도 면접이 중요해지고 있어서, 변화된 면접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모의 면접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무원을 꿈꾸는 취업 준비생들로 박람회장이 북적입니다.

현직 공무원과의 상담에서는 구체적인 질문들이 쏟아집니다.

<녹취> 한현덕(인사혁신처 공무원) : "(자소서도 써요?) 면접 볼 때 동아리를 만들어서 활동했던 경험이라든지 내가 어떤 가치관을 갖고있는지 등을 쓰는 절차는 있어요."

가장 큰 관심사는 면접.

필기시험에 치우쳤던 공무원 채용 시험이 조금씩 면접 중심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 지식보다는 공직에 적합한 인재를 가려 뽑겠다는 취지입니다.

<인터뷰> 이근면(인사혁신처장) : "철밥통과 무사안일을 깨는 좋은 자질과 역량을 갖춘 공무원이, 스펙 중심이 아닌 그 와 같은 공무원이 들어와서..."

채용 정보를 정확히 알리기 위해 실제 면접관으로 참여했거나 인사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모의 면접에 투입됐습니다.

<인터뷰> 이시몬(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 "말을 할때 에피소드 중심으로 그래서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고 말을 한다면 조금 더 설득력을..."

<인터뷰> 이슬(한국문화콘텐츠고등학교 2학년) : "면접이 이런 거구나 직접적으로 깨달으니까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정부는 폐막일인 오늘까지 사상 최다인 4만 명이 다녀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