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심리 석 달째 호전…9월 지수 소폭 상승

입력 2015.09.25 (12:05) 수정 2015.09.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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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르스 사태로 위축됐던 소비자 심리가 석 달째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소비자 동향 조사 결과, 정윤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밝힌 이달 소비자 심리지수는 103입니다.

한 달 전보다 1포인트 오른 수칩니다.

소비자 심리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웃돌면 소비자들이 경제상황에 대해 낙관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지난 5월 105를 기록했다가 메르스 사태가 불거지면서 기준선 아래인 99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7월에 다시 기준선 100을 회복한 이후 지난달 102에 이어 석 달째 나아지고 있는 추셉니다.

항목별로 보면 생활형편 전망 지수와 취업기회 전망 지수가 기준선 100 아래인 각각 99와 91을 기록했지만 지난 달보다 각각 1포인트와 3포인트 올랐습니다.

반면 임금수준 전망 지수는 115로 1포인트 내렸습니다.

현재경기 판단지수는 73으로 2포인트 올랐고, 현재가계부채와 가계부채전망지수도 각각 2포인트씩 상승했습니다.

지난 1년 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물가인식 지수는 2.4%로 0.1%포인트 하락했고, 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변화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5%로 지난 달과 같았습니다.

특히 공공요금과 집세가 소비자 물가 상승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칠 품목으로 꼽혔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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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 심리 석 달째 호전…9월 지수 소폭 상승
    • 입력 2015-09-25 12:08:14
    • 수정2015-09-25 13: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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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르스 사태로 위축됐던 소비자 심리가 석 달째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소비자 동향 조사 결과, 정윤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밝힌 이달 소비자 심리지수는 103입니다.

한 달 전보다 1포인트 오른 수칩니다.

소비자 심리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웃돌면 소비자들이 경제상황에 대해 낙관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지난 5월 105를 기록했다가 메르스 사태가 불거지면서 기준선 아래인 99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7월에 다시 기준선 100을 회복한 이후 지난달 102에 이어 석 달째 나아지고 있는 추셉니다.

항목별로 보면 생활형편 전망 지수와 취업기회 전망 지수가 기준선 100 아래인 각각 99와 91을 기록했지만 지난 달보다 각각 1포인트와 3포인트 올랐습니다.

반면 임금수준 전망 지수는 115로 1포인트 내렸습니다.

현재경기 판단지수는 73으로 2포인트 올랐고, 현재가계부채와 가계부채전망지수도 각각 2포인트씩 상승했습니다.

지난 1년 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물가인식 지수는 2.4%로 0.1%포인트 하락했고, 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변화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5%로 지난 달과 같았습니다.

특히 공공요금과 집세가 소비자 물가 상승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칠 품목으로 꼽혔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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