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이웃” 한일 축제 한마당…관람객들 탄성

입력 2015.09.26 (21:27) 수정 2015.09.27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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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일 양국간에 여러 현안으로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의 최대 문화 교류 행사인 한일 축제한마당이 오늘(26일) 도쿄에서 열렸습니다.

아베 총리의 부인까지 참석했는데요.

박재우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아베 총리가 뉴욕으로 떠난 오늘, 부인 '아키에' 여사는 한일 문화교류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한류팬'으로 알려진 아키에 여사는 한지공예와 한복 등 전통문화 체험장을 직접 찾았습니다.

K-POP 가수들에게도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아키에(아베 총리 부인) : "동방신기 공연을 보러 간 적이 있습니다."

기시다 일본 외무상과 서청원 한일의원연맹 회장 등 주요 인사들도 대거 참가했습니다.

<녹취>서청원(한일의원연맹 회장) : "지난 1주일 전에 이 대회가 한국에서 열렸을 때 성공했습니다. 6만 5천 명에서 7만 명의 대한민국 국민이 축제에 참석했습니다."

<인터뷰> 유흥수(주일 한국 대사) : "한 마음 한 뜻이 되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좋은 축제라고 생각합니다."

한일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대학생들이 `평화메시지`를 교환하고 조선통신사 행렬을 재현했습니다.

한복 입기 체험도 했습니다.

<인터뷰> 히라이(일본인 체험객) : "한복 색깔이 예뻐서 입어보고 싶었는데, 오늘 입게 돼서 너무 좋습니다."

`중요무형문화재`인 줄타기 묘기에 관객들의 탄성이 쏟아졌고, 태권도를 무대 공연으로 승화시킨 `태권무`는 문화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행사장에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부스가 마련돼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유치한 일본인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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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도 이웃” 한일 축제 한마당…관람객들 탄성
    • 입력 2015-09-26 21:28:38
    • 수정2015-09-27 01: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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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일 양국간에 여러 현안으로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의 최대 문화 교류 행사인 한일 축제한마당이 오늘(26일) 도쿄에서 열렸습니다.

아베 총리의 부인까지 참석했는데요.

박재우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아베 총리가 뉴욕으로 떠난 오늘, 부인 '아키에' 여사는 한일 문화교류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한류팬'으로 알려진 아키에 여사는 한지공예와 한복 등 전통문화 체험장을 직접 찾았습니다.

K-POP 가수들에게도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아키에(아베 총리 부인) : "동방신기 공연을 보러 간 적이 있습니다."

기시다 일본 외무상과 서청원 한일의원연맹 회장 등 주요 인사들도 대거 참가했습니다.

<녹취>서청원(한일의원연맹 회장) : "지난 1주일 전에 이 대회가 한국에서 열렸을 때 성공했습니다. 6만 5천 명에서 7만 명의 대한민국 국민이 축제에 참석했습니다."

<인터뷰> 유흥수(주일 한국 대사) : "한 마음 한 뜻이 되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좋은 축제라고 생각합니다."

한일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대학생들이 `평화메시지`를 교환하고 조선통신사 행렬을 재현했습니다.

한복 입기 체험도 했습니다.

<인터뷰> 히라이(일본인 체험객) : "한복 색깔이 예뻐서 입어보고 싶었는데, 오늘 입게 돼서 너무 좋습니다."

`중요무형문화재`인 줄타기 묘기에 관객들의 탄성이 쏟아졌고, 태권도를 무대 공연으로 승화시킨 `태권무`는 문화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행사장에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부스가 마련돼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유치한 일본인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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