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 구성역 엘리베이터에 9명 갇혀

입력 2015.09.30 (07:06) 수정 2015.09.3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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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용인의 한 열차역에서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춰서 탑승객들이 1시간 동안 갇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교통사고도 잇따라, 밀양에서는 2명이 숨졌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엘리베이터 천장의 좁은 틈으로 구조 대원이 내려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경기도 용인시 분당선 구성역 내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춰섰습니다.

80대 노인을 포함해 모두 9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탑승객 : "타고 있는데 덜커덩 소리가 나더니 작동이 안되는거예요. 신고를 했는데도 40분 이상 무답이예요. 아무 연락이 없어요."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탑승객들은 구조될 때까지 1시간 넘게 불안에 떨어야했습니다.

코레일 측은 엘리베이터 기계 결함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쯤, 경남 밀양시 신대구부산고속도로 밀양 나들목 주변에서 택시와 고속버스, 승용차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와 승객 등 2명이 숨지고 승용차 운전자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단독 사고가 난 것을 뒤따르던 차량이 발견하지 못해 2차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8시 반쯤에는 대전시 서구의 한 도로에서 62살 김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신호등을 들이받은 뒤, 차량 넉 대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음주 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충북 청주시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인도에서 지름 1미터, 깊이 2미터의 땅꺼짐 현상이 발생해 길을 가던 17살 여고생이 다쳤습니다.

경찰과 청주시는 하수도관 누수로 흙이 쓸려내려가 땅꺼짐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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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선 구성역 엘리베이터에 9명 갇혀
    • 입력 2015-09-30 07: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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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의 한 열차역에서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춰서 탑승객들이 1시간 동안 갇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교통사고도 잇따라, 밀양에서는 2명이 숨졌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엘리베이터 천장의 좁은 틈으로 구조 대원이 내려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경기도 용인시 분당선 구성역 내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춰섰습니다.

80대 노인을 포함해 모두 9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탑승객 : "타고 있는데 덜커덩 소리가 나더니 작동이 안되는거예요. 신고를 했는데도 40분 이상 무답이예요. 아무 연락이 없어요."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탑승객들은 구조될 때까지 1시간 넘게 불안에 떨어야했습니다.

코레일 측은 엘리베이터 기계 결함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쯤, 경남 밀양시 신대구부산고속도로 밀양 나들목 주변에서 택시와 고속버스, 승용차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와 승객 등 2명이 숨지고 승용차 운전자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단독 사고가 난 것을 뒤따르던 차량이 발견하지 못해 2차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8시 반쯤에는 대전시 서구의 한 도로에서 62살 김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신호등을 들이받은 뒤, 차량 넉 대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음주 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충북 청주시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인도에서 지름 1미터, 깊이 2미터의 땅꺼짐 현상이 발생해 길을 가던 17살 여고생이 다쳤습니다.

경찰과 청주시는 하수도관 누수로 흙이 쓸려내려가 땅꺼짐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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