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종된 친구를 구조한 개의 우정

입력 2015.09.30 (12:47) 수정 2015.09.30 (14: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 집에서 함께 지내던 개 두 마리가 어느 날 같이 집을 나간 뒤 실종됐습니다.

그런데 이 중 한 마리가 낯선 주택가를 어슬렁거린다는 제보가 들어왔는데요.

어찌된 영문일까요?

<리포트>

최근 SNS에 실종된 개를 찾는다는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왼쪽은 틸리, 오른쪽은 피비로 오랫동안 함께 지내 온 가장 친한 친구였습니다.

개를 찾아 헤매던 자원 봉사자들은 어느 날 한 남성의 제보 전화를 받게 되는데요.

자신의 집 마당에 매일 개 한 마리가 왔다가 어디론가 돌아간다는 겁니다.

이상하게 여긴 제보자.

자신의 집 마당을 찾은 개를 쫓아가 보았습니다.

개가 도착한 곳은 지하 저수지.

저수지 안에는 개 한 마리가 빠져 꼼짝도 못 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실종 견 피비였습니다.

<인터뷰> 에이미(자원봉사자) : "틸리를 봤을 때 가슴에 울림이 있었습니다."

틸리는 베스트 프렌드인 피비가 저수지에 빠진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매일 주택가를 찾았던 겁니다.

소식을 들은 자원 봉사자들은 개를 구조해 주인에게 돌려보냈는데요.

개 두 마리의 진한 우정이 지역 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 실종된 친구를 구조한 개의 우정
    • 입력 2015-09-30 12:48:59
    • 수정2015-09-30 14:58:41
    뉴스 12
<앵커 멘트> 한 집에서 함께 지내던 개 두 마리가 어느 날 같이 집을 나간 뒤 실종됐습니다. 그런데 이 중 한 마리가 낯선 주택가를 어슬렁거린다는 제보가 들어왔는데요. 어찌된 영문일까요? <리포트> 최근 SNS에 실종된 개를 찾는다는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왼쪽은 틸리, 오른쪽은 피비로 오랫동안 함께 지내 온 가장 친한 친구였습니다. 개를 찾아 헤매던 자원 봉사자들은 어느 날 한 남성의 제보 전화를 받게 되는데요. 자신의 집 마당에 매일 개 한 마리가 왔다가 어디론가 돌아간다는 겁니다. 이상하게 여긴 제보자. 자신의 집 마당을 찾은 개를 쫓아가 보았습니다. 개가 도착한 곳은 지하 저수지. 저수지 안에는 개 한 마리가 빠져 꼼짝도 못 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실종 견 피비였습니다. <인터뷰> 에이미(자원봉사자) : "틸리를 봤을 때 가슴에 울림이 있었습니다." 틸리는 베스트 프렌드인 피비가 저수지에 빠진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매일 주택가를 찾았던 겁니다. 소식을 들은 자원 봉사자들은 개를 구조해 주인에게 돌려보냈는데요. 개 두 마리의 진한 우정이 지역 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