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료 인하경쟁 뜨겁다

입력 2002.04.2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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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터넷 업체들이 보험시장에 뛰어들면서 요즘 자동차 보험료 할인 경쟁이 뜨겁습니다.
연규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자동차 운전경력 3년째인 이충희 씨는 최근 1년 동안 자동차 보험료로 87만원을 냈습니다.
하지만 이 씨가 인터넷으로 보험에 가입하면 24%인 13만원 이상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충희: 인터넷으로 가입하는 그런 불편은 좀 있지만 보험료가 워낙 저렴하기 때문에 이번에 인터넷 보험에 가입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기자: 인터넷 자동차 보험에 들면 19%에서 27%까지 보험료를 덜 내게 됩니다.
⊙이상민(제일화재보험 팀장): 전국적인 보상 네트워크와 긴급 출동체계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보상을 비롯한 모든 A/S는 기존 상품과 동일하게 운영합니다.
⊙기자: 특히 한 인터넷 보험회사가 6개월도 안 돼 300억원의 매출을 올리자 일부 보험사들도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시장에 아직 진출하지 않은 대형 보험사들은 기존 고객들을 확보하기 위해 보험료를 인하하는 전략을 펴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보험료 자율화 이후 삼성과 현대, 동부 등 대형 보험사들은 보험료를 5 내지 6% 단계적으로 내렸습니다.
⊙박창영(팍스인슈 대표): 대형 보험사들도 다음 달에는 추가로 보험료를 인하하는 등 가격인하 경쟁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자: 보험회사들의 가격인하 경쟁으로 소비자들은 10만원 이상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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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보험료 인하경쟁 뜨겁다
    • 입력 2002-04-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인터넷 업체들이 보험시장에 뛰어들면서 요즘 자동차 보험료 할인 경쟁이 뜨겁습니다. 연규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자동차 운전경력 3년째인 이충희 씨는 최근 1년 동안 자동차 보험료로 87만원을 냈습니다. 하지만 이 씨가 인터넷으로 보험에 가입하면 24%인 13만원 이상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충희: 인터넷으로 가입하는 그런 불편은 좀 있지만 보험료가 워낙 저렴하기 때문에 이번에 인터넷 보험에 가입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기자: 인터넷 자동차 보험에 들면 19%에서 27%까지 보험료를 덜 내게 됩니다. ⊙이상민(제일화재보험 팀장): 전국적인 보상 네트워크와 긴급 출동체계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보상을 비롯한 모든 A/S는 기존 상품과 동일하게 운영합니다. ⊙기자: 특히 한 인터넷 보험회사가 6개월도 안 돼 300억원의 매출을 올리자 일부 보험사들도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시장에 아직 진출하지 않은 대형 보험사들은 기존 고객들을 확보하기 위해 보험료를 인하하는 전략을 펴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보험료 자율화 이후 삼성과 현대, 동부 등 대형 보험사들은 보험료를 5 내지 6% 단계적으로 내렸습니다. ⊙박창영(팍스인슈 대표): 대형 보험사들도 다음 달에는 추가로 보험료를 인하하는 등 가격인하 경쟁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자: 보험회사들의 가격인하 경쟁으로 소비자들은 10만원 이상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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