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 장관 회담…양국 관계 진전 방안 논의

입력 2015.10.01 (07:15) 수정 2015.10.01 (08: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일 외교장관이 유엔총회가 열리고 있는 뉴욕에서 만났습니다.

이달 말 한·중·일 3국 정상회의 등 양국 관계를 연말까지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두 달여 만에 다시 만난 한-일 외교장관, 이달 말로 예정된 한·중·일 3국 정상회의 등 양국관계가 진전의 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윤병세(외교부 장관) : "연말까지 앞으로 양국관계를 어떻게 추진해나갈지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했습니다. 저희는 한일중 3국 정상회의 개최에 대한 준비 문제를 많이 했고요"

유엔총회에서 조우한 양국 정상이 한·중·일 3국 정상회의에 대한 기대를 주고 받으면서, 더욱 주목받게 된 한-일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일본이 다시 희망을 피력했습니다.

한국은 후속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군 위안부 문제의 조속한 해결이 양국 관계 개선에 핵심 요소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일본을 설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윤병세(외교부 장관) : "실질적 진전이 이뤄져서 마무리까지 할 수 있는 단계에 와야 한다고"

윤병세 장관은 또, 일본의 새 방위법제가 한국 등 제3국의 주권을 존중하면서 투명하게 이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중·일 정상회의라는 징검다리가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총리 간 첫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양국 간에 진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일 외교 장관 회담…양국 관계 진전 방안 논의
    • 입력 2015-10-01 07:16:30
    • 수정2015-10-01 08:11:14
    뉴스광장
<앵커 멘트>

한-일 외교장관이 유엔총회가 열리고 있는 뉴욕에서 만났습니다.

이달 말 한·중·일 3국 정상회의 등 양국 관계를 연말까지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두 달여 만에 다시 만난 한-일 외교장관, 이달 말로 예정된 한·중·일 3국 정상회의 등 양국관계가 진전의 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윤병세(외교부 장관) : "연말까지 앞으로 양국관계를 어떻게 추진해나갈지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했습니다. 저희는 한일중 3국 정상회의 개최에 대한 준비 문제를 많이 했고요"

유엔총회에서 조우한 양국 정상이 한·중·일 3국 정상회의에 대한 기대를 주고 받으면서, 더욱 주목받게 된 한-일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일본이 다시 희망을 피력했습니다.

한국은 후속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군 위안부 문제의 조속한 해결이 양국 관계 개선에 핵심 요소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일본을 설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윤병세(외교부 장관) : "실질적 진전이 이뤄져서 마무리까지 할 수 있는 단계에 와야 한다고"

윤병세 장관은 또, 일본의 새 방위법제가 한국 등 제3국의 주권을 존중하면서 투명하게 이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중·일 정상회의라는 징검다리가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총리 간 첫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양국 간에 진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