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운전자 사고 ‘주의’

입력 2015.10.03 (06:39) 수정 2015.10.0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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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북 청주에서 80대 노인이 승용차를 몰다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돌발 상황에서 판단력이나 대처 능력이 떨어지는 노인 운전자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진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승용차가 무너진 주택 돌담 아래 깔려있습니다.

달리던 승용차가 갑자기 도로를 벗어나 건물로 돌진한 겁니다.

<녹취> 목격자 : "얼마나 빠른 속돈데, 타이어는 파스가 난 상태서 큰소리가 쿵쿵하면서 가면서 박은 거죠."

운전자는 81살 한모 씨.

경찰은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원규(청주 청원경찰서) : "굉음을 내면서 앞으로 챠량이 진행했다고 해서 주변 차량을 손괴를 안시키려고 우측으로 핸들을 틀면서 사고가 난 걸로."

지난달 8일에는 80대 운전자가 주차된 차를 빼다 건물로 돌진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5년 동안 교통사고는 감소하는 추세지만, 65살 이상 노인 운전자 사고는 오히려 5천여 건 늘어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노인 운전자는 상대적으로 판단력이나 신체 반응속도가 느려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용일(박사/도로교통공단 안전시설부) : "대중교통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을 통한 면허 자진 반납 유도, 그리고 고령 운전자에 포커스를 둔 도로 설계 등의 다양한 정책 도입을 통해서..."

또한 운전면허 적성검사 기간을 단축하는 등 늘어나는 노인 운전자에 대한 체계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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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 운전자 사고 ‘주의’
    • 입력 2015-10-03 08:00:11
    • 수정2015-10-03 09: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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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북 청주에서 80대 노인이 승용차를 몰다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돌발 상황에서 판단력이나 대처 능력이 떨어지는 노인 운전자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진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승용차가 무너진 주택 돌담 아래 깔려있습니다.

달리던 승용차가 갑자기 도로를 벗어나 건물로 돌진한 겁니다.

<녹취> 목격자 : "얼마나 빠른 속돈데, 타이어는 파스가 난 상태서 큰소리가 쿵쿵하면서 가면서 박은 거죠."

운전자는 81살 한모 씨.

경찰은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원규(청주 청원경찰서) : "굉음을 내면서 앞으로 챠량이 진행했다고 해서 주변 차량을 손괴를 안시키려고 우측으로 핸들을 틀면서 사고가 난 걸로."

지난달 8일에는 80대 운전자가 주차된 차를 빼다 건물로 돌진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5년 동안 교통사고는 감소하는 추세지만, 65살 이상 노인 운전자 사고는 오히려 5천여 건 늘어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노인 운전자는 상대적으로 판단력이나 신체 반응속도가 느려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용일(박사/도로교통공단 안전시설부) : "대중교통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을 통한 면허 자진 반납 유도, 그리고 고령 운전자에 포커스를 둔 도로 설계 등의 다양한 정책 도입을 통해서..."

또한 운전면허 적성검사 기간을 단축하는 등 늘어나는 노인 운전자에 대한 체계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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