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 ② 외국서도 사회문제…“처벌 강화해야”
입력 2015.10.04 (21:19)
수정 2015.10.05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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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말 지우고 싶고, 잊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다면, 얼마나 괴롭겠습니까.
해외에서도 몸캠으로 인한 '디지털 낙인'이 큰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해법은 없을까요? 송명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온라인으로 채팅을 하면서 몸을 보여준 15살 캐나다 소녀 아만다 토드.
동영상 유출이 악성 댓글과 따돌림으로 이어지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인터뷰> 캐롤 토드(故 아만다 토드 어머니) : "아만다는 그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어 했어요. 결국엔 그 후로도 학교를 두군데나 옮겼지만 마지막엔 희망을 버리고 다 포기한거죠"
이 독일 여성도 한 남성과 은밀한 사진을 주고 받다 유출하겠다는 협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피해를 숨기기 보다 '백색 링'이라는 민간 단체에 도움을 요청하는 쪽을 택했습니다.
결국 가해자는 검거돼 재판을 받았습니다.
백색링은 독일 연방 각 주정부에 이런 주 사무소 18곳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3천명에 이르는 각계 전문가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피해자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몸캠 피해가 늘면서 유럽과 미국에서는 처벌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헬무트 퓐프진(독일 헤센 주 검찰총장) : "(신체만이 아니라 데이터도 보호할 수 있도록)전체 형법전을 디지털 시대에 맞도록 고치는 것을 논의중입니다. "
올해 초 고교생들의 이른바 '섹스팅' 영상 유출로 홍역을 치른 LA도 각계가 참여해 예방 교육에 나서는 등 세계적으로 몸캠 피해 예방이 사이버 범죄 대책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연관 기사]
☞[디·퍼] “음란물에 내 모습이…” 디지털 낙인의 공포
☞ 지워지지 않는 디지털 낙인
정말 지우고 싶고, 잊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다면, 얼마나 괴롭겠습니까.
해외에서도 몸캠으로 인한 '디지털 낙인'이 큰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해법은 없을까요? 송명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온라인으로 채팅을 하면서 몸을 보여준 15살 캐나다 소녀 아만다 토드.
동영상 유출이 악성 댓글과 따돌림으로 이어지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인터뷰> 캐롤 토드(故 아만다 토드 어머니) : "아만다는 그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어 했어요. 결국엔 그 후로도 학교를 두군데나 옮겼지만 마지막엔 희망을 버리고 다 포기한거죠"
이 독일 여성도 한 남성과 은밀한 사진을 주고 받다 유출하겠다는 협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피해를 숨기기 보다 '백색 링'이라는 민간 단체에 도움을 요청하는 쪽을 택했습니다.
결국 가해자는 검거돼 재판을 받았습니다.
백색링은 독일 연방 각 주정부에 이런 주 사무소 18곳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3천명에 이르는 각계 전문가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피해자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몸캠 피해가 늘면서 유럽과 미국에서는 처벌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헬무트 퓐프진(독일 헤센 주 검찰총장) : "(신체만이 아니라 데이터도 보호할 수 있도록)전체 형법전을 디지털 시대에 맞도록 고치는 것을 논의중입니다. "
올해 초 고교생들의 이른바 '섹스팅' 영상 유출로 홍역을 치른 LA도 각계가 참여해 예방 교육에 나서는 등 세계적으로 몸캠 피해 예방이 사이버 범죄 대책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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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04 21:20:58
- 수정2015-10-05 07:38:43
<앵커 멘트>
정말 지우고 싶고, 잊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다면, 얼마나 괴롭겠습니까.
해외에서도 몸캠으로 인한 '디지털 낙인'이 큰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해법은 없을까요? 송명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온라인으로 채팅을 하면서 몸을 보여준 15살 캐나다 소녀 아만다 토드.
동영상 유출이 악성 댓글과 따돌림으로 이어지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인터뷰> 캐롤 토드(故 아만다 토드 어머니) : "아만다는 그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어 했어요. 결국엔 그 후로도 학교를 두군데나 옮겼지만 마지막엔 희망을 버리고 다 포기한거죠"
이 독일 여성도 한 남성과 은밀한 사진을 주고 받다 유출하겠다는 협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피해를 숨기기 보다 '백색 링'이라는 민간 단체에 도움을 요청하는 쪽을 택했습니다.
결국 가해자는 검거돼 재판을 받았습니다.
백색링은 독일 연방 각 주정부에 이런 주 사무소 18곳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3천명에 이르는 각계 전문가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피해자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몸캠 피해가 늘면서 유럽과 미국에서는 처벌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헬무트 퓐프진(독일 헤센 주 검찰총장) : "(신체만이 아니라 데이터도 보호할 수 있도록)전체 형법전을 디지털 시대에 맞도록 고치는 것을 논의중입니다. "
올해 초 고교생들의 이른바 '섹스팅' 영상 유출로 홍역을 치른 LA도 각계가 참여해 예방 교육에 나서는 등 세계적으로 몸캠 피해 예방이 사이버 범죄 대책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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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도 몸캠으로 인한 '디지털 낙인'이 큰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해법은 없을까요? 송명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온라인으로 채팅을 하면서 몸을 보여준 15살 캐나다 소녀 아만다 토드.
동영상 유출이 악성 댓글과 따돌림으로 이어지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인터뷰> 캐롤 토드(故 아만다 토드 어머니) : "아만다는 그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어 했어요. 결국엔 그 후로도 학교를 두군데나 옮겼지만 마지막엔 희망을 버리고 다 포기한거죠"
이 독일 여성도 한 남성과 은밀한 사진을 주고 받다 유출하겠다는 협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피해를 숨기기 보다 '백색 링'이라는 민간 단체에 도움을 요청하는 쪽을 택했습니다.
결국 가해자는 검거돼 재판을 받았습니다.
백색링은 독일 연방 각 주정부에 이런 주 사무소 18곳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3천명에 이르는 각계 전문가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피해자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몸캠 피해가 늘면서 유럽과 미국에서는 처벌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헬무트 퓐프진(독일 헤센 주 검찰총장) : "(신체만이 아니라 데이터도 보호할 수 있도록)전체 형법전을 디지털 시대에 맞도록 고치는 것을 논의중입니다. "
올해 초 고교생들의 이른바 '섹스팅' 영상 유출로 홍역을 치른 LA도 각계가 참여해 예방 교육에 나서는 등 세계적으로 몸캠 피해 예방이 사이버 범죄 대책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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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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