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강서·송파·은평에 ‘화상경마장 ’ 신설 검토”
입력 2015.10.05 (07:39)
수정 2015.10.05 (08: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국마사회가 서울 강서구와 송파구, 은평구에 마권 장외발매소, 이른바 '화상경마장'을 신설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향후 추진 과정에서 시민단체 등의 마찰이 예상됩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마사회의 중장기 계획 보고서입니다.
화상경마장이라고도 불리는 마권 장외발매소를 신설하거나 이전하는 계획이 담겨 있습니다.
마사회는 서울 강서구와 송파구, 은평구를 마권 장외발매소 신설이 필요한 우선 검토 지역으로 꼽았습니다.
또, 울산과 강원 등 5개 시도를 마권 장외발매소 설치가 필요한 광역자치단체로 평가했습니다.
마권 장외발매소를 32곳만 운영할 수 있도록 한 규제를 폐지할 수 있도록 움직여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마권 장외발매소에 부정적인 시민들과 시민단체 등이 적지 않아 실행까지는 넘어야 할 고개가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용산 장외 발매소의 경우 영업이 시작된 지 4달이 넘었지만, 아직도 일부 주민들과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방(용산 화상경마도박장 추방대책위원회) : "주민들은 아무도 몰랐어요. 뭘 이해를 구하는 것도 알아야 이해를 구할텐데, 저희는 하나도 몰랐고요. (주민과 지자체가) 완전히 (사업 내용을) 알고 진행하지 않으면 힘들다고 봅니다."
마찰을 피하기 위해선 사업 추진 전에 충분한 정보 공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효대(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 "경마 장외발매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매우 큽니다. 사전에 충분한 정보공개를 통한 주민들의 의견 수렴 절차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한국마사회는 장외발매소 신설은 내부적으로 검토하는 단계일 뿐, 최종 확정된 계획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한국마사회가 서울 강서구와 송파구, 은평구에 마권 장외발매소, 이른바 '화상경마장'을 신설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향후 추진 과정에서 시민단체 등의 마찰이 예상됩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마사회의 중장기 계획 보고서입니다.
화상경마장이라고도 불리는 마권 장외발매소를 신설하거나 이전하는 계획이 담겨 있습니다.
마사회는 서울 강서구와 송파구, 은평구를 마권 장외발매소 신설이 필요한 우선 검토 지역으로 꼽았습니다.
또, 울산과 강원 등 5개 시도를 마권 장외발매소 설치가 필요한 광역자치단체로 평가했습니다.
마권 장외발매소를 32곳만 운영할 수 있도록 한 규제를 폐지할 수 있도록 움직여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마권 장외발매소에 부정적인 시민들과 시민단체 등이 적지 않아 실행까지는 넘어야 할 고개가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용산 장외 발매소의 경우 영업이 시작된 지 4달이 넘었지만, 아직도 일부 주민들과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방(용산 화상경마도박장 추방대책위원회) : "주민들은 아무도 몰랐어요. 뭘 이해를 구하는 것도 알아야 이해를 구할텐데, 저희는 하나도 몰랐고요. (주민과 지자체가) 완전히 (사업 내용을) 알고 진행하지 않으면 힘들다고 봅니다."
마찰을 피하기 위해선 사업 추진 전에 충분한 정보 공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효대(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 "경마 장외발매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매우 큽니다. 사전에 충분한 정보공개를 통한 주민들의 의견 수렴 절차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한국마사회는 장외발매소 신설은 내부적으로 검토하는 단계일 뿐, 최종 확정된 계획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마사회 “강서·송파·은평에 ‘화상경마장 ’ 신설 검토”
-
- 입력 2015-10-05 07:52:34
- 수정2015-10-05 08:31:04

<앵커 멘트>
한국마사회가 서울 강서구와 송파구, 은평구에 마권 장외발매소, 이른바 '화상경마장'을 신설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향후 추진 과정에서 시민단체 등의 마찰이 예상됩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마사회의 중장기 계획 보고서입니다.
화상경마장이라고도 불리는 마권 장외발매소를 신설하거나 이전하는 계획이 담겨 있습니다.
마사회는 서울 강서구와 송파구, 은평구를 마권 장외발매소 신설이 필요한 우선 검토 지역으로 꼽았습니다.
또, 울산과 강원 등 5개 시도를 마권 장외발매소 설치가 필요한 광역자치단체로 평가했습니다.
마권 장외발매소를 32곳만 운영할 수 있도록 한 규제를 폐지할 수 있도록 움직여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마권 장외발매소에 부정적인 시민들과 시민단체 등이 적지 않아 실행까지는 넘어야 할 고개가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용산 장외 발매소의 경우 영업이 시작된 지 4달이 넘었지만, 아직도 일부 주민들과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방(용산 화상경마도박장 추방대책위원회) : "주민들은 아무도 몰랐어요. 뭘 이해를 구하는 것도 알아야 이해를 구할텐데, 저희는 하나도 몰랐고요. (주민과 지자체가) 완전히 (사업 내용을) 알고 진행하지 않으면 힘들다고 봅니다."
마찰을 피하기 위해선 사업 추진 전에 충분한 정보 공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효대(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 "경마 장외발매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매우 큽니다. 사전에 충분한 정보공개를 통한 주민들의 의견 수렴 절차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한국마사회는 장외발매소 신설은 내부적으로 검토하는 단계일 뿐, 최종 확정된 계획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한국마사회가 서울 강서구와 송파구, 은평구에 마권 장외발매소, 이른바 '화상경마장'을 신설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향후 추진 과정에서 시민단체 등의 마찰이 예상됩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마사회의 중장기 계획 보고서입니다.
화상경마장이라고도 불리는 마권 장외발매소를 신설하거나 이전하는 계획이 담겨 있습니다.
마사회는 서울 강서구와 송파구, 은평구를 마권 장외발매소 신설이 필요한 우선 검토 지역으로 꼽았습니다.
또, 울산과 강원 등 5개 시도를 마권 장외발매소 설치가 필요한 광역자치단체로 평가했습니다.
마권 장외발매소를 32곳만 운영할 수 있도록 한 규제를 폐지할 수 있도록 움직여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마권 장외발매소에 부정적인 시민들과 시민단체 등이 적지 않아 실행까지는 넘어야 할 고개가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용산 장외 발매소의 경우 영업이 시작된 지 4달이 넘었지만, 아직도 일부 주민들과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방(용산 화상경마도박장 추방대책위원회) : "주민들은 아무도 몰랐어요. 뭘 이해를 구하는 것도 알아야 이해를 구할텐데, 저희는 하나도 몰랐고요. (주민과 지자체가) 완전히 (사업 내용을) 알고 진행하지 않으면 힘들다고 봅니다."
마찰을 피하기 위해선 사업 추진 전에 충분한 정보 공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효대(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 "경마 장외발매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매우 큽니다. 사전에 충분한 정보공개를 통한 주민들의 의견 수렴 절차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한국마사회는 장외발매소 신설은 내부적으로 검토하는 단계일 뿐, 최종 확정된 계획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