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중 부기장 의식 잃어…비상착륙 잇따라

입력 2015.10.07 (12:34) 수정 2015.10.0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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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행 중 조종사가 갑작스럽게 몸에 이상이 오면서 여객기가 비상 착륙하는 일이 미국에서 이틀 연속 벌어졌습니다.

다행히 침착한 대응에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6일 오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을 떠난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가 비행 1시간 반 만에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공항에 비상 착륙했습니다.

기장의 유고시 비행기 조종간을 잡아야 하는 부기장이 갑자기 의식을 잃어 비상 착륙을 한 겁니다.

착륙 과정에서 사고는 없었고 여객기는 비상 착륙 4시간 뒤 다시 목적지인 샌프란시스코로 떠났습니다.

앞서 하루 전엔 아메리칸항공 여객기 기장이 비행 중 숨지는 아찔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승객과 승무원 152명을 태우고 애리조나주 피닉스를 떠나 보스턴으로 가던 중 기장이 갑자기 신체 이상을 호소하고는 숨진 겁니다.

다행히 부기장이 신속하게 관제탑에 상황을 보고하고 대신 조종간을 잡아 뉴욕 주 시러큐스 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했습니다.

미국에서는 1994년 이후 비행 중 숨진 조종사가 모두 8명이었지만 대형 사고로 이어진 경우는 없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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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행 중 부기장 의식 잃어…비상착륙 잇따라
    • 입력 2015-10-07 12:37:51
    • 수정2015-10-07 13:10:01
    뉴스 12
<앵커 멘트>

비행 중 조종사가 갑작스럽게 몸에 이상이 오면서 여객기가 비상 착륙하는 일이 미국에서 이틀 연속 벌어졌습니다.

다행히 침착한 대응에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6일 오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을 떠난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가 비행 1시간 반 만에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공항에 비상 착륙했습니다.

기장의 유고시 비행기 조종간을 잡아야 하는 부기장이 갑자기 의식을 잃어 비상 착륙을 한 겁니다.

착륙 과정에서 사고는 없었고 여객기는 비상 착륙 4시간 뒤 다시 목적지인 샌프란시스코로 떠났습니다.

앞서 하루 전엔 아메리칸항공 여객기 기장이 비행 중 숨지는 아찔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승객과 승무원 152명을 태우고 애리조나주 피닉스를 떠나 보스턴으로 가던 중 기장이 갑자기 신체 이상을 호소하고는 숨진 겁니다.

다행히 부기장이 신속하게 관제탑에 상황을 보고하고 대신 조종간을 잡아 뉴욕 주 시러큐스 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했습니다.

미국에서는 1994년 이후 비행 중 숨진 조종사가 모두 8명이었지만 대형 사고로 이어진 경우는 없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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