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노인 84% “행복해요”

<앵커 멘트>

프랑스 노인들의 80% 이상은 자신들의 삶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그 비결을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프랑스 만 70세 이상 노인들의 84%는 자신들의 현재 삶에 만족하며 행복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에게 행복의 첫째 조건은 우선 건강입니다.

이 걷기 동호회 회원들의 나이는 만 64세에서 80세까지 다양합니다.

일주일에 두 번씩 만나서 함께 걷기를 하는데요, 모두 환한 웃음으로 서로를 맞이합니다.

<인터뷰> 익명의 할머니 : "계속 걸어야 합니다. 아니면 순식간에 늙은이가 되어버려요. 그렇게 놔둘 순 없죠."

행복한 노년의 두 번째 비결은 바로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과 따뜻한 유대 관계를 유지하는 겁니다.

이 노부부는 손주들을 돌봐주면서 삶의 보람과 행복을 느낀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익명의 할머니 : "제 손주들뿐 아니라 유아원에서 다른 아기들이 저를 보고 아는 척을 하면 행복을 느낍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 생활을 하는 것도 행복한 노년에 필수 조건입니다.

오늘날 프랑스 여성의 평균 수명은 85세, 남성은 79세로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