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힘든 경기 예상…이기려고 왔다”

입력 2015.10.07 (19:52) 수정 2015.10.0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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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려고 왔으니깐, 이겨야죠"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은 7일 2018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4차전 쿠웨이트 전에 대한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

기성용은 쿠웨이트 전을 하루 앞둔 7일 오후(현지시간) 쿠웨이트시티 주메이라 메실리아 비치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중동 원정은 항상 힘든 고비가 있었지만, 내일은 그런 고비를 잘 넘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다음은 기성용과의 문답.

--내일 경기에 대한 각오는.

▲선수들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준비를 잘하고 있다. 내일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서두르다가 괜히 실수를 하면 안되니깐 편안하게 경기에 임하겠다.

항상 중동 원정 왔을때 고비가 있었고, 환경 등에서 힘든 부분이 있었다. 내일 그런 고비를 잘 넘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주말에 경기했는데, 컨디션은 괜찮나.

▲컨디션은 괜찮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경기를 했기 때문에 크게 어려움이 있거나 하지 않다.

--대표팀에 쿠웨이트 원정 경험이 없는 선수들이 많다.

▲나는 여러 번 쿠웨이트 원정 경기를 했다. 그러나 처음 경험하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그들을 잘 리드하는 것이 내가 해야 하는 역할이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지만,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내일 경기에 대한 자신감은.

▲이기려고 왔다. 이겨야 한다.

--쿠웨이트 팀에 가장 부담되는 부분은.

▲아무래도 홈 팀이기 때문이다. 중동은 홈 어드밴티지가 많다. 경기력 부분에 있어서도 쿠웨이트도 좋은 경기를 많이 보여줬기 때문에 그런 모습을 가장 경계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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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용 “힘든 경기 예상…이기려고 왔다”
    • 입력 2015-10-07 19:52:38
    • 수정2015-10-07 20:00:01
    연합뉴스
"이기려고 왔으니깐, 이겨야죠"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은 7일 2018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4차전 쿠웨이트 전에 대한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 기성용은 쿠웨이트 전을 하루 앞둔 7일 오후(현지시간) 쿠웨이트시티 주메이라 메실리아 비치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중동 원정은 항상 힘든 고비가 있었지만, 내일은 그런 고비를 잘 넘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다음은 기성용과의 문답. --내일 경기에 대한 각오는. ▲선수들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준비를 잘하고 있다. 내일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서두르다가 괜히 실수를 하면 안되니깐 편안하게 경기에 임하겠다. 항상 중동 원정 왔을때 고비가 있었고, 환경 등에서 힘든 부분이 있었다. 내일 그런 고비를 잘 넘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주말에 경기했는데, 컨디션은 괜찮나. ▲컨디션은 괜찮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경기를 했기 때문에 크게 어려움이 있거나 하지 않다. --대표팀에 쿠웨이트 원정 경험이 없는 선수들이 많다. ▲나는 여러 번 쿠웨이트 원정 경기를 했다. 그러나 처음 경험하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그들을 잘 리드하는 것이 내가 해야 하는 역할이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지만,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내일 경기에 대한 자신감은. ▲이기려고 왔다. 이겨야 한다. --쿠웨이트 팀에 가장 부담되는 부분은. ▲아무래도 홈 팀이기 때문이다. 중동은 홈 어드밴티지가 많다. 경기력 부분에 있어서도 쿠웨이트도 좋은 경기를 많이 보여줬기 때문에 그런 모습을 가장 경계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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