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끝내기 실책…넥센, 연장 승부 끝 준PO행

입력 2015.10.08 (06:23) 수정 2015.10.0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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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처음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넥센이 연장 승부 끝에 SK를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4시간 반이 넘는 치열한 승부는 끝내기 실책으로 갈렸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을 야구 첫 경기는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혈전이었습니다.

넥센은 1회 유한준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리며 앞서 나갔지만, 5회 벤 헤켄이 동점 홈런을 허용한 뒤 연속된 수비 실수로 3대 1로 역전을 당했습니다.

SK는 김광현에 이어 6회부터 켈리를 올리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넥센은 7회 고종욱의 3루타 등으로 동점을 만들어 승부는 연장에 돌입했습니다.

연장 11회 넥센은 유격수 김하성의 악송구와 한현희의 폭투로 1점을 허용해 경기를 내주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연장 11회말 넥센은 극적인 승부를 만들었습니다.

스나이더가 동점 2루타를 터트리며 넥센의 가을의 사나이로 떠올랐습니다.

이어 윤석민의 내야 뜬공 때 SK 유격수 김성현이 어이없는 실책을 범해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습니다.

<인터뷰> 염경엽(넥센 감독) :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끈기있게 싸워준 게 승리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사상 첫 와일드카드 전에서 승리한 넥센은 오는 토요일부터 정규리그 3위팀 두산과 준플레이오프를 치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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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끝내기 실책…넥센, 연장 승부 끝 준PO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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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5-10-08 09: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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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처음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넥센이 연장 승부 끝에 SK를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4시간 반이 넘는 치열한 승부는 끝내기 실책으로 갈렸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을 야구 첫 경기는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혈전이었습니다. 넥센은 1회 유한준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리며 앞서 나갔지만, 5회 벤 헤켄이 동점 홈런을 허용한 뒤 연속된 수비 실수로 3대 1로 역전을 당했습니다. SK는 김광현에 이어 6회부터 켈리를 올리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넥센은 7회 고종욱의 3루타 등으로 동점을 만들어 승부는 연장에 돌입했습니다. 연장 11회 넥센은 유격수 김하성의 악송구와 한현희의 폭투로 1점을 허용해 경기를 내주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연장 11회말 넥센은 극적인 승부를 만들었습니다. 스나이더가 동점 2루타를 터트리며 넥센의 가을의 사나이로 떠올랐습니다. 이어 윤석민의 내야 뜬공 때 SK 유격수 김성현이 어이없는 실책을 범해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습니다. <인터뷰> 염경엽(넥센 감독) :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끈기있게 싸워준 게 승리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사상 첫 와일드카드 전에서 승리한 넥센은 오는 토요일부터 정규리그 3위팀 두산과 준플레이오프를 치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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