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생활정보] 찬이슬 맺히기 시작하는 ‘한로’

입력 2015.10.08 (07:16) 수정 2015.10.0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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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가을 비는 내복 한 벌' 이라는 말이 있듯 이 비가 내리고 나면 찬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떨어지겠습니다.

'한로' 절기는 찬공기로 인해 이슬이 서리로 변하는 직전의 시기입니다.

“한로가 지나면 제비도 강남으로 간다” 라는 속담이 있듯 제비와 같은 여름새들은 추워지기 전에 따뜻한 곳으로 이동하는데요.

제비는 보통 음력 3월 3일에 강남에서 왔다가 한로가 지나면 강남으로 돌아갑니다.

여기서 강남은 중국 양쯔강 남쪽을 가리키는데요.

봄에 왔던 철새들이 돌아가는 시점이 한로라는 게 매우 흥미롭고 또 그만큼 기후변화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절기라는점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은 오후부터 흐려지겠고 밤늦게 중부 지방에는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이 비가 그치고 나면 북서쪽에서 영하 20도 안팎의 찬 공기가 내려와 한낮에도 서늘해지겠습니다.

한글날인 내일은 서울의 낮 기온 19도로 오늘보다 5도가량 낮겠고 주말에는 전국에 비가 오면서 한층 더 쌀쌀해지겠습니다.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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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0-08 07:17:43
    • 수정2015-10-08 08: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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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가을 비는 내복 한 벌' 이라는 말이 있듯 이 비가 내리고 나면 찬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떨어지겠습니다.

'한로' 절기는 찬공기로 인해 이슬이 서리로 변하는 직전의 시기입니다.

“한로가 지나면 제비도 강남으로 간다” 라는 속담이 있듯 제비와 같은 여름새들은 추워지기 전에 따뜻한 곳으로 이동하는데요.

제비는 보통 음력 3월 3일에 강남에서 왔다가 한로가 지나면 강남으로 돌아갑니다.

여기서 강남은 중국 양쯔강 남쪽을 가리키는데요.

봄에 왔던 철새들이 돌아가는 시점이 한로라는 게 매우 흥미롭고 또 그만큼 기후변화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절기라는점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은 오후부터 흐려지겠고 밤늦게 중부 지방에는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이 비가 그치고 나면 북서쪽에서 영하 20도 안팎의 찬 공기가 내려와 한낮에도 서늘해지겠습니다.

한글날인 내일은 서울의 낮 기온 19도로 오늘보다 5도가량 낮겠고 주말에는 전국에 비가 오면서 한층 더 쌀쌀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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