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평야 ‘지평선 축제’…가을 정취에 농경 체험까지!

입력 2015.10.08 (07:24) 수정 2015.10.0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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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최대의 곡창인 호남 평야에서 지평선 축제가 막이 올랐습니다.

전통 농경 문화를 체험하며 가을의 정취를 즐기는 관광객들의 표정을 박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곡식이 익어가는 들녘이 드넓게 펼쳐집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평선을 볼 수 있는 호남 평야입니다.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 벽골제 일원에서 농경 문화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어린이들은 논에서 볼 수 있는 메뚜기를 잡아보고, 옛 농기구로 벼의 낟알을 털어냅니다.

<인터뷰> 유미선(전북 전주시) : "평소에 할 수 없었던 농촌 체험을 직접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요. 완연한 가을에 푹 빠질 수 있는.."

조상들이 물을 퍼올릴 때 쓰던 무자위를 직접 움직여 봅니다.

<인터뷰> 김서윤(광주광역시) : "옛날 사람들은 기계로 안하고 손수 한 걸 보니까 지금이 과학이 많이 발달된 거 같아요."

도시에서 찾아보기 힘든 전통 그네 타기도 인기입니다.

<인터뷰> 스티븐 더글라스(호주) : "어린 아이들이 많이 모여서 그들의 농경 문화와 지역의 역사를 배우는 점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백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제 지평선 축제는 전통 농경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70개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대표 축제, 지평선 축제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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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평야 ‘지평선 축제’…가을 정취에 농경 체험까지!
    • 입력 2015-10-08 07:25:54
    • 수정2015-10-08 08: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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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곡창인 호남 평야에서 지평선 축제가 막이 올랐습니다.

전통 농경 문화를 체험하며 가을의 정취를 즐기는 관광객들의 표정을 박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곡식이 익어가는 들녘이 드넓게 펼쳐집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평선을 볼 수 있는 호남 평야입니다.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 벽골제 일원에서 농경 문화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어린이들은 논에서 볼 수 있는 메뚜기를 잡아보고, 옛 농기구로 벼의 낟알을 털어냅니다.

<인터뷰> 유미선(전북 전주시) : "평소에 할 수 없었던 농촌 체험을 직접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요. 완연한 가을에 푹 빠질 수 있는.."

조상들이 물을 퍼올릴 때 쓰던 무자위를 직접 움직여 봅니다.

<인터뷰> 김서윤(광주광역시) : "옛날 사람들은 기계로 안하고 손수 한 걸 보니까 지금이 과학이 많이 발달된 거 같아요."

도시에서 찾아보기 힘든 전통 그네 타기도 인기입니다.

<인터뷰> 스티븐 더글라스(호주) : "어린 아이들이 많이 모여서 그들의 농경 문화와 지역의 역사를 배우는 점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백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제 지평선 축제는 전통 농경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70개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대표 축제, 지평선 축제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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