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스마트폰 중독 청소년 급증

입력 2015.10.08 (09:49) 수정 2015.10.0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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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스마트폰이 없는 청소년들이 거의 없다시피 하는데요.

이에 따라 스마트폰에 중독되거나 범죄에 빠져드는 청소년들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12살에서 13살 사이 독일 청소년의 84%가 하나씩 가진 스마트폰.

그러나 스마트폰은 재미를 줄 수도 있지만, 이 때문에 위험해질 수도 있습니다.

8살에서 14살 사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27%가 낯선 사람으로부터 문자메시지를 받아봤고,

또 43%는 잘 생각해보지 않고 신상 정보를 온라인에 올려봤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폰에 신경이 쓰여 뭔가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한다는 청소년들도 48%나 됐습니다.

심각한 중독 증세를 보이는 청소년들도 8%나 됩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을 가진 청소년들을 이용한 범죄가 급증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으로 인해 부모와의 관계까지 소원해지고 있다고 우려합니다.

<인터뷰> 포르더러(교수/미디어소통학자) : "자기보다 스마트폰을 더 잘 사용하거나 더 좋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친구를 우상으로 여기는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뺏는 것도 능사는 아닙니다.

스마트폰 없이는 또래 간 소통이 단절되는 시대임을 감안해, 적절한 사용 원칙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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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스마트폰 중독 청소년 급증
    • 입력 2015-10-08 09:50:32
    • 수정2015-10-08 1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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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스마트폰이 없는 청소년들이 거의 없다시피 하는데요.

이에 따라 스마트폰에 중독되거나 범죄에 빠져드는 청소년들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12살에서 13살 사이 독일 청소년의 84%가 하나씩 가진 스마트폰.

그러나 스마트폰은 재미를 줄 수도 있지만, 이 때문에 위험해질 수도 있습니다.

8살에서 14살 사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27%가 낯선 사람으로부터 문자메시지를 받아봤고,

또 43%는 잘 생각해보지 않고 신상 정보를 온라인에 올려봤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폰에 신경이 쓰여 뭔가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한다는 청소년들도 48%나 됐습니다.

심각한 중독 증세를 보이는 청소년들도 8%나 됩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을 가진 청소년들을 이용한 범죄가 급증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으로 인해 부모와의 관계까지 소원해지고 있다고 우려합니다.

<인터뷰> 포르더러(교수/미디어소통학자) : "자기보다 스마트폰을 더 잘 사용하거나 더 좋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친구를 우상으로 여기는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뺏는 것도 능사는 아닙니다.

스마트폰 없이는 또래 간 소통이 단절되는 시대임을 감안해, 적절한 사용 원칙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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