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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원 투자 시 1조 원 수익”…2천여 명 속아
입력 2015.10.08 (19:18) 수정 2015.10.08 (19:38)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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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억 원만 투자하면 1조 원 이상의 수익을 벌 수 있다며 거짓말로 투자자를 끌어모은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무려 2천 4백여 명을 속여서 100억 원이 넘는 돈을 챙겼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장을 입은 남성이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설명합니다.

스마트폰 화면을 보여주며 이야기를 이어가기도 합니다.

54살 김 모 씨 등은 서울과 부산, 인천 등에 사무실을 두고 이른바 '1조 클럽' 설명회를 열어 투자자들을 끌어모았습니다.

전 세계 81개 언어를 번역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인데, 여기에 1억 원만 투자하면 1조 원 이상의 수익이 보장된다고 속인 겁니다.

또, 해당 앱의 가입자가 조만간 30억 명으로 늘어나 자산 가치가 수백조 원에 이를 거라며 사업성을 부풀려 설명했습니다.

<녹취> 피의자(음성변조) : "처음에 제 지인들을 통해서 시작해서, 지인과 지인들끼리 (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김 씨가 홍보한 애플리케이션은 수익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사업이었습니다.

김 씨 일당은 이런 방식으로 2천 4백여 명으로부터 모두 119억여 원을 가로챘습니다.

미국과 중국, 우리나라의 대형 SNS 기업처럼 자산가치가 늘어날 것이란 말에 속은 노인과 주부들이 주로 주머니를 털렸습니다.

<인터뷰> 정두현(서울 수서경찰서 지능팀) : "실제로 애플리케이션을 통하여 얻는 수익은 전혀 없음에도 큰 수익을 얻는 것처럼 투자자들을 유혹한 겁니다."

경찰은 사기 혐의로 김 씨를 구속하고, 이를 도운 57살 황 모 씨 등 1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 “1억 원 투자 시 1조 원 수익”…2천여 명 속아
    • 입력 2015-10-08 19:19:56
    • 수정2015-10-08 19:38:19
    뉴스 7
<앵커 멘트>

1억 원만 투자하면 1조 원 이상의 수익을 벌 수 있다며 거짓말로 투자자를 끌어모은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무려 2천 4백여 명을 속여서 100억 원이 넘는 돈을 챙겼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장을 입은 남성이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설명합니다.

스마트폰 화면을 보여주며 이야기를 이어가기도 합니다.

54살 김 모 씨 등은 서울과 부산, 인천 등에 사무실을 두고 이른바 '1조 클럽' 설명회를 열어 투자자들을 끌어모았습니다.

전 세계 81개 언어를 번역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인데, 여기에 1억 원만 투자하면 1조 원 이상의 수익이 보장된다고 속인 겁니다.

또, 해당 앱의 가입자가 조만간 30억 명으로 늘어나 자산 가치가 수백조 원에 이를 거라며 사업성을 부풀려 설명했습니다.

<녹취> 피의자(음성변조) : "처음에 제 지인들을 통해서 시작해서, 지인과 지인들끼리 (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김 씨가 홍보한 애플리케이션은 수익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사업이었습니다.

김 씨 일당은 이런 방식으로 2천 4백여 명으로부터 모두 119억여 원을 가로챘습니다.

미국과 중국, 우리나라의 대형 SNS 기업처럼 자산가치가 늘어날 것이란 말에 속은 노인과 주부들이 주로 주머니를 털렸습니다.

<인터뷰> 정두현(서울 수서경찰서 지능팀) : "실제로 애플리케이션을 통하여 얻는 수익은 전혀 없음에도 큰 수익을 얻는 것처럼 투자자들을 유혹한 겁니다."

경찰은 사기 혐의로 김 씨를 구속하고, 이를 도운 57살 황 모 씨 등 1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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