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한’ 두산 vs ‘상승세’ 넥센…명승부 예고

입력 2015.10.08 (21:45) 수정 2015.10.08 (22: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넥센이 SK를 연장 혈투 끝에 이겨 준 플레이오프는 두산과 넥센이 2년 만에 재대결하게 됐습니다.

느긋한 두산과 상승세의 넥센 모두 승리를 장담한 가운데 최고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상 첫 와일드 카드를 한 경기만에 끝낸 넥센은 2년 전 두산에 당한 패배를 설욕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준 플레이오프의 최고 화두는 설욕!

2년 전 2연승 뒤 3연패를 당한 뼈아픈 기억을 되갚기 위해 홈런포를 앞세운 막강 화력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두산전 타율 3할 7푼 7리를 기록한 박병호를 중심으로 가을의 사나이로 떠오른 스나이더가 선봉에 나섭니다.

<인터뷰> 스나이더(넥센) : "큰 무대를 즐기는 체질입니다. 가을야구에서 중요한 것은 편안하게 즐기는 것입니다."

정규리그를 3위로 마쳐 휴식을 취한 두산은 느긋한 분위기입니다.

2패 뒤 기적의 3연승 드라마를 쓴 상대팀 넥센인데다 기동력을 앞세운 세밀한 야구에서 한 발 앞선다는 자신감도 있습니다.

규모가 큰 잠실에서 대규모 응원을 떠올리는 여유까지 보였습니다.

<녹취> 최주환(두산) :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 거에요. 두산의 최주환, 워워워~ 안타, 안타 날려버려.."

상대전적 8승 8패에 정규리그 최종전까지 3, 4위 순위 전쟁을 치러야 했던 두산과 넥센.

잠실과 목동을 오가는 5전 3선승제의 이번 준플레이오프는 역대 최고의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느긋한’ 두산 vs ‘상승세’ 넥센…명승부 예고
    • 입력 2015-10-08 21:45:40
    • 수정2015-10-08 22:16:14
    뉴스 9
<앵커 멘트>

넥센이 SK를 연장 혈투 끝에 이겨 준 플레이오프는 두산과 넥센이 2년 만에 재대결하게 됐습니다.

느긋한 두산과 상승세의 넥센 모두 승리를 장담한 가운데 최고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상 첫 와일드 카드를 한 경기만에 끝낸 넥센은 2년 전 두산에 당한 패배를 설욕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준 플레이오프의 최고 화두는 설욕!

2년 전 2연승 뒤 3연패를 당한 뼈아픈 기억을 되갚기 위해 홈런포를 앞세운 막강 화력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두산전 타율 3할 7푼 7리를 기록한 박병호를 중심으로 가을의 사나이로 떠오른 스나이더가 선봉에 나섭니다.

<인터뷰> 스나이더(넥센) : "큰 무대를 즐기는 체질입니다. 가을야구에서 중요한 것은 편안하게 즐기는 것입니다."

정규리그를 3위로 마쳐 휴식을 취한 두산은 느긋한 분위기입니다.

2패 뒤 기적의 3연승 드라마를 쓴 상대팀 넥센인데다 기동력을 앞세운 세밀한 야구에서 한 발 앞선다는 자신감도 있습니다.

규모가 큰 잠실에서 대규모 응원을 떠올리는 여유까지 보였습니다.

<녹취> 최주환(두산) :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 거에요. 두산의 최주환, 워워워~ 안타, 안타 날려버려.."

상대전적 8승 8패에 정규리그 최종전까지 3, 4위 순위 전쟁을 치러야 했던 두산과 넥센.

잠실과 목동을 오가는 5전 3선승제의 이번 준플레이오프는 역대 최고의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