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화제뉴스] 캘리포니아, ‘레드 스킨스(Red Skins)’ 용어 금지 외

<앵커 멘트>

국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국제 뉴스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구촌 화제 뉴스입니다.

캘리포니아 주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공립학교에서 '레드 스킨스'라는 용어의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피부가 빨갛다는 뜻의 레드 스킨스는 미국 인디언을 비하하는 뜻이었는데 앞으로 이 용어는 물론 이를 뜻하는 도안이나 그림 등도 사용할 수 없게 됐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 치안 불안 항의 시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해변에서 치안 불안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평화의 리우'라는 한 비영리단체가 해변에 9개의 관을 설치한 건데요.

올해 들어 각종 사건으로 4천여 명이나 사망한 리우데자네이루의 불안한 치안 상황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시위에 나선 겁니다.

특히 내년 하계 올림픽을 앞둔 상황에서 세계적인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예멘 참전한 ‘걸프 왕자들’ 사진 화제

예멘 내전에 참전한 걸프 지역의 왕자들이 SNS에서 사진을 올리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의 왕자들이 전장에서 찍은 사진들을 게시해 네티즌들의 환호를 받고 있는 건데요.

이렇게 왕자들이 사진을 올리는 것은 왕실의 솔선수범과 애국심을 부각함으로써 저유가를 무릅쓰고 예멘 내전에 가담한 것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인 여론을 희석하려는 걸로 보인다네요.

싱가포르 여객기, 점검 중 내려앉아

현지 시각 어제,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서 점검을 받고 있던 싱가포르항공 여객기 일부가 바닥으로 내려앉았습니다.

항공기 본체 앞부분이 활주로로 떨어진 건데요.

항공사 측은 점검 도중 기체 밖으로 내려와 있던 앞바퀴가 원위치로 돌아가면서 일어난 사고로, 당시 여객기엔 승무원과 승객들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