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생생영상] 호주 ‘골판지 결투 축제’

<앵커 멘트>

동심으로 돌아가 종이 골판지로 무기를 만들어 결투를 벌이는 호주의 이색 행사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구촌 생생영상입니다.

<리포트>

시작 신호와 함께 서로에게 거침없이 돌진하는 사람들!

저마다 무기를 들고 치열한 전투를 벌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창과 갑옷, 심지어 탱크까지, 모두 종이 골판지로 만든 것들입니다.

호주에서 열린 '상자 전쟁' 대회인데요.

버려진 골판지나 안 쓰는 종이 상자들을 모아 각자의 개성을 담은 공예품으로 탈바꿈시킨 뒤, 상대 팀의 작품을 부서뜨리기 위해 팽팽한 결투를 벌이는 겁니다.

동심으로 돌아가 뛰어놀면서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이색 축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