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명품 무기, 북한 GPS 교란 공격에 ‘취약’
입력 2015.10.12 (12:26)
수정 2015.10.1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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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대부분의 국산 무기는 GPS 교란 공격에 취약한 상용 GPS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교란 방지장비까지 장착해도 수km 이내에서는 GPS가 먹통이 될 수 있지만 군용 GPS로의 교체작업은 더디기만 합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정밀 타격의 핵심 전력인 국산 현무 미사일은 오차범위가 2~3m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무 미사일을 목표까지 안내하는 것은 차량 네비게이션과 같은 상용 GPS, 교란 공격에 천km 밖에서도 먹통이 될 수 있습니다.
차기 다련장 로켓 천무와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 신궁 등 대부분의 국산 무기가 같은 상황입니다.
군 당국은 상용 GPS에 교란 방지장비를 장착하면 큰 문제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교란장치 수km 안에서는 위치에 오차가 생기기 시작하고 뒤이어 GPS 신호가 아예 끊기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최종 오차범위가 수십 배 늘어날 수 있습니다.
교란에 강한 군용 GPS로 교체하는 사업은 10여 년째 제자리입니다.
천문학적인 예산이 필요한데다 미국 정부 승인을 받아야만 군용 GPS를 수입할 수 있습니다.
차라리 자체 GPS 위성을 띄우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인춘(국회 국방위원) : "북한의 GPS 교란은 이미 실질적인 위협입니다. 우리나라도 군용 GPS 위성을 확보해 북한의 교란에 대비해야 합니다."
북한은 지난 2010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GPS 교란 공격을 했으며 당시 서해 남쪽 홍도 인근까지 영향을 미쳤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국산 무기는 GPS 교란 공격에 취약한 상용 GPS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교란 방지장비까지 장착해도 수km 이내에서는 GPS가 먹통이 될 수 있지만 군용 GPS로의 교체작업은 더디기만 합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정밀 타격의 핵심 전력인 국산 현무 미사일은 오차범위가 2~3m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무 미사일을 목표까지 안내하는 것은 차량 네비게이션과 같은 상용 GPS, 교란 공격에 천km 밖에서도 먹통이 될 수 있습니다.
차기 다련장 로켓 천무와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 신궁 등 대부분의 국산 무기가 같은 상황입니다.
군 당국은 상용 GPS에 교란 방지장비를 장착하면 큰 문제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교란장치 수km 안에서는 위치에 오차가 생기기 시작하고 뒤이어 GPS 신호가 아예 끊기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최종 오차범위가 수십 배 늘어날 수 있습니다.
교란에 강한 군용 GPS로 교체하는 사업은 10여 년째 제자리입니다.
천문학적인 예산이 필요한데다 미국 정부 승인을 받아야만 군용 GPS를 수입할 수 있습니다.
차라리 자체 GPS 위성을 띄우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인춘(국회 국방위원) : "북한의 GPS 교란은 이미 실질적인 위협입니다. 우리나라도 군용 GPS 위성을 확보해 북한의 교란에 대비해야 합니다."
북한은 지난 2010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GPS 교란 공격을 했으며 당시 서해 남쪽 홍도 인근까지 영향을 미쳤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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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 명품 무기, 북한 GPS 교란 공격에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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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12 12:27:51
- 수정2015-10-12 13:14:47
<앵커 멘트>
우리나라 대부분의 국산 무기는 GPS 교란 공격에 취약한 상용 GPS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교란 방지장비까지 장착해도 수km 이내에서는 GPS가 먹통이 될 수 있지만 군용 GPS로의 교체작업은 더디기만 합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정밀 타격의 핵심 전력인 국산 현무 미사일은 오차범위가 2~3m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무 미사일을 목표까지 안내하는 것은 차량 네비게이션과 같은 상용 GPS, 교란 공격에 천km 밖에서도 먹통이 될 수 있습니다.
차기 다련장 로켓 천무와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 신궁 등 대부분의 국산 무기가 같은 상황입니다.
군 당국은 상용 GPS에 교란 방지장비를 장착하면 큰 문제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교란장치 수km 안에서는 위치에 오차가 생기기 시작하고 뒤이어 GPS 신호가 아예 끊기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최종 오차범위가 수십 배 늘어날 수 있습니다.
교란에 강한 군용 GPS로 교체하는 사업은 10여 년째 제자리입니다.
천문학적인 예산이 필요한데다 미국 정부 승인을 받아야만 군용 GPS를 수입할 수 있습니다.
차라리 자체 GPS 위성을 띄우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인춘(국회 국방위원) : "북한의 GPS 교란은 이미 실질적인 위협입니다. 우리나라도 군용 GPS 위성을 확보해 북한의 교란에 대비해야 합니다."
북한은 지난 2010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GPS 교란 공격을 했으며 당시 서해 남쪽 홍도 인근까지 영향을 미쳤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국산 무기는 GPS 교란 공격에 취약한 상용 GPS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교란 방지장비까지 장착해도 수km 이내에서는 GPS가 먹통이 될 수 있지만 군용 GPS로의 교체작업은 더디기만 합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정밀 타격의 핵심 전력인 국산 현무 미사일은 오차범위가 2~3m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무 미사일을 목표까지 안내하는 것은 차량 네비게이션과 같은 상용 GPS, 교란 공격에 천km 밖에서도 먹통이 될 수 있습니다.
차기 다련장 로켓 천무와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 신궁 등 대부분의 국산 무기가 같은 상황입니다.
군 당국은 상용 GPS에 교란 방지장비를 장착하면 큰 문제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교란장치 수km 안에서는 위치에 오차가 생기기 시작하고 뒤이어 GPS 신호가 아예 끊기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최종 오차범위가 수십 배 늘어날 수 있습니다.
교란에 강한 군용 GPS로 교체하는 사업은 10여 년째 제자리입니다.
천문학적인 예산이 필요한데다 미국 정부 승인을 받아야만 군용 GPS를 수입할 수 있습니다.
차라리 자체 GPS 위성을 띄우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인춘(국회 국방위원) : "북한의 GPS 교란은 이미 실질적인 위협입니다. 우리나라도 군용 GPS 위성을 확보해 북한의 교란에 대비해야 합니다."
북한은 지난 2010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GPS 교란 공격을 했으며 당시 서해 남쪽 홍도 인근까지 영향을 미쳤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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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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