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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교통법규’ 집중단속…열흘 만에 4,500여 건
입력 2015.10.13 (07:38) 수정 2015.10.13 (08:41)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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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서울에서 시내버스 2대가 충돌해 승객 2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친 대형사고, 기억하십니까?

경찰이 이달부터 서울에서 교통법규를 어기는 버스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섰는데, 불과 열흘 만에 4천5백여 건의 위반 행위가 적발됐습니다.

김범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버스 한 대가 신호를 어긴 채 직진하다, 역시 불법으로 좌회전하던 다른 버스를 들이받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2명이 숨지고 41명이 다쳤습니다.

법규를 무시한 채 시도때도 없이 튀어나오는 버스는 운전자들에겐 두려움의 대상입니다.

<인터뷰> 강금숙(서울시 구로구) : "저도 모르게 깜짝 놀라고, 위압감 느끼고 사고 날까 봐 굉장히 무서웠어요."

<인터뷰> 김영일(서울시 용산구) : "아찔하고 아주 뭐 짜증 나죠. 그냥 머리가 찡하고…."

경찰이 지난 1일부터 난폭 운전과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등 7개 항목을 중점 단속했더니, 열흘 동안에만 4천5백 건 넘는 법규 위반 행위가 적발됐습니다.

현장에서 단속된 2천여 건 가운데선 '끼어들기'가 680건으로 가장 많았고, '지정차로 위반'과 '신호 위반'이 뒤를 이었습니다.

<인터뷰> 손운영(경사/서울 영등포경찰서 교통안전계) : "많은 법규 위반 행위가 적발되고 있습니다. 사고날 경우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므로 단속을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

경찰의 집중 단속에도 무리하게 차로를 바꾸는 등, 버스들의 교통 법규 위반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버스 기사들은 배차 시간을 맞추려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무리한 운전을 하게 된다고 토로합니다.

<녹취> 법규 위반 버스 기사(음성변조) : "하루 종일 여기는 정체가 풀릴 때가 없어요, 여기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고요.."

지난해에만 8천 6백여 건의 버스 교통사고가 발생해 185명이 숨지고, 만 4천 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 버스 ‘교통법규’ 집중단속…열흘 만에 4,500여 건
    • 입력 2015-10-13 08:05:55
    • 수정2015-10-13 08: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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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서울에서 시내버스 2대가 충돌해 승객 2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친 대형사고, 기억하십니까?

경찰이 이달부터 서울에서 교통법규를 어기는 버스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섰는데, 불과 열흘 만에 4천5백여 건의 위반 행위가 적발됐습니다.

김범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버스 한 대가 신호를 어긴 채 직진하다, 역시 불법으로 좌회전하던 다른 버스를 들이받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2명이 숨지고 41명이 다쳤습니다.

법규를 무시한 채 시도때도 없이 튀어나오는 버스는 운전자들에겐 두려움의 대상입니다.

<인터뷰> 강금숙(서울시 구로구) : "저도 모르게 깜짝 놀라고, 위압감 느끼고 사고 날까 봐 굉장히 무서웠어요."

<인터뷰> 김영일(서울시 용산구) : "아찔하고 아주 뭐 짜증 나죠. 그냥 머리가 찡하고…."

경찰이 지난 1일부터 난폭 운전과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등 7개 항목을 중점 단속했더니, 열흘 동안에만 4천5백 건 넘는 법규 위반 행위가 적발됐습니다.

현장에서 단속된 2천여 건 가운데선 '끼어들기'가 680건으로 가장 많았고, '지정차로 위반'과 '신호 위반'이 뒤를 이었습니다.

<인터뷰> 손운영(경사/서울 영등포경찰서 교통안전계) : "많은 법규 위반 행위가 적발되고 있습니다. 사고날 경우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므로 단속을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

경찰의 집중 단속에도 무리하게 차로를 바꾸는 등, 버스들의 교통 법규 위반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버스 기사들은 배차 시간을 맞추려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무리한 운전을 하게 된다고 토로합니다.

<녹취> 법규 위반 버스 기사(음성변조) : "하루 종일 여기는 정체가 풀릴 때가 없어요, 여기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고요.."

지난해에만 8천 6백여 건의 버스 교통사고가 발생해 185명이 숨지고, 만 4천 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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