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맘 사건’ 벽돌서 피해자 DNA만 검출…수사 난관

입력 2015.10.14 (06:29) 수정 2015.10.1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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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캣맘' 사망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벽돌을 감정한 결과가 어제 나왔는데, 피해자들의 DNA만 검출됐습니다.

여기서 사건 해결의 단서를 기대했던 경찰은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수거된 벽돌에선 피해자 2명의 흔적만 나왔습니다.

벽돌에 맞아 숨진 박 씨와, 다친, 다른 박 씨 등 2명의 DNA만 검출된 것입니다.

벽돌을 떨어뜨렸거나 던진 용의자의 DNA가 나오길 기대했던 경찰은

곤혹스런 입장입니다.

주민들의 DNA와 대조해 용의자를 추적할 계획이었지만 할 수 없게 됐습니다.

<녹취> 용인서부서 관계자 : "(국과수)1차 감정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지 않아 아쉽긴 한데, CCTV 분석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각도로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수사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주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 김 모 씨(주민/음성변조) : "저도 조사받고 왔는데 많이 힘들지요. 부담도 많이 되고..."

경찰은 제삼자의 DNA는 없는지 국과수에 벽돌 정밀 감정을 다시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벽돌이 떨어진 높이와 위치를 추산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벽돌이 떨어지는 장면이 찍힌 CCTV 영상과 부러진 나뭇가지 등을 근거로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 조만간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최고 5백만 원의 사례금을 건 수배 전단까지 배포했지만 관련한 신고는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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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캣맘 사건’ 벽돌서 피해자 DNA만 검출…수사 난관
    • 입력 2015-10-14 06:31:36
    • 수정2015-10-14 09: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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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캣맘' 사망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벽돌을 감정한 결과가 어제 나왔는데, 피해자들의 DNA만 검출됐습니다.

여기서 사건 해결의 단서를 기대했던 경찰은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수거된 벽돌에선 피해자 2명의 흔적만 나왔습니다.

벽돌에 맞아 숨진 박 씨와, 다친, 다른 박 씨 등 2명의 DNA만 검출된 것입니다.

벽돌을 떨어뜨렸거나 던진 용의자의 DNA가 나오길 기대했던 경찰은

곤혹스런 입장입니다.

주민들의 DNA와 대조해 용의자를 추적할 계획이었지만 할 수 없게 됐습니다.

<녹취> 용인서부서 관계자 : "(국과수)1차 감정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지 않아 아쉽긴 한데, CCTV 분석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각도로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수사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주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 김 모 씨(주민/음성변조) : "저도 조사받고 왔는데 많이 힘들지요. 부담도 많이 되고..."

경찰은 제삼자의 DNA는 없는지 국과수에 벽돌 정밀 감정을 다시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벽돌이 떨어진 높이와 위치를 추산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벽돌이 떨어지는 장면이 찍힌 CCTV 영상과 부러진 나뭇가지 등을 근거로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 조만간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최고 5백만 원의 사례금을 건 수배 전단까지 배포했지만 관련한 신고는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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