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리 동결’…“내년 성장률 전망 0.1%p↓”
입력 2015.10.15 (12:04)
수정 2015.10.15 (13: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연 1.5% 수준에서 넉달 째 동결됐습니다.
또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도 하향 조정했습니다.
박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5%로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기준 금리는 지난 3월과 6월에 각각 0.25% 포인트씩 인하 된 뒤 넉 달째 연 1.5% 수준에 머물게 됐습니다.
또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3%에서 3.2%로 0.1%포인트 내렸습니다.
올해 성장률 전망도 2.8%에서 2.7%로 낮췄습니다.
한국은행은 소비와 투자 등 내수가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경제주체들의 심리 개선이 미흡한 가운데 수출이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우려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하기보다 그동안의 금리 인하에 따른 경기 개선 효과를 조금 더 지켜보자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기준 금리를 추가 인하하기에는 급증하고 있는 가계부채가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은행과 저축은행 등 금융회사들이 가계에 빌려준 자금은 지난 8월 한 달 동안에만 10조 원 가까이 늘어 773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더구나 금융회사 대출금에 카드 사용금액을 합친 가계 신용 잔액은 지난 6월 말에 천13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게다가 시기가 불확실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도 추가 금리 인하에 걸림돌입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연 1.5% 수준에서 넉달 째 동결됐습니다.
또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도 하향 조정했습니다.
박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5%로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기준 금리는 지난 3월과 6월에 각각 0.25% 포인트씩 인하 된 뒤 넉 달째 연 1.5% 수준에 머물게 됐습니다.
또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3%에서 3.2%로 0.1%포인트 내렸습니다.
올해 성장률 전망도 2.8%에서 2.7%로 낮췄습니다.
한국은행은 소비와 투자 등 내수가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경제주체들의 심리 개선이 미흡한 가운데 수출이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우려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하기보다 그동안의 금리 인하에 따른 경기 개선 효과를 조금 더 지켜보자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기준 금리를 추가 인하하기에는 급증하고 있는 가계부채가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은행과 저축은행 등 금융회사들이 가계에 빌려준 자금은 지난 8월 한 달 동안에만 10조 원 가까이 늘어 773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더구나 금융회사 대출금에 카드 사용금액을 합친 가계 신용 잔액은 지난 6월 말에 천13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게다가 시기가 불확실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도 추가 금리 인하에 걸림돌입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국은행 ‘금리 동결’…“내년 성장률 전망 0.1%p↓”
-
- 입력 2015-10-15 12:06:22
- 수정2015-10-15 13:32:07
<앵커 멘트>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연 1.5% 수준에서 넉달 째 동결됐습니다.
또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도 하향 조정했습니다.
박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5%로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기준 금리는 지난 3월과 6월에 각각 0.25% 포인트씩 인하 된 뒤 넉 달째 연 1.5% 수준에 머물게 됐습니다.
또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3%에서 3.2%로 0.1%포인트 내렸습니다.
올해 성장률 전망도 2.8%에서 2.7%로 낮췄습니다.
한국은행은 소비와 투자 등 내수가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경제주체들의 심리 개선이 미흡한 가운데 수출이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우려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하기보다 그동안의 금리 인하에 따른 경기 개선 효과를 조금 더 지켜보자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기준 금리를 추가 인하하기에는 급증하고 있는 가계부채가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은행과 저축은행 등 금융회사들이 가계에 빌려준 자금은 지난 8월 한 달 동안에만 10조 원 가까이 늘어 773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더구나 금융회사 대출금에 카드 사용금액을 합친 가계 신용 잔액은 지난 6월 말에 천13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게다가 시기가 불확실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도 추가 금리 인하에 걸림돌입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연 1.5% 수준에서 넉달 째 동결됐습니다.
또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도 하향 조정했습니다.
박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5%로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기준 금리는 지난 3월과 6월에 각각 0.25% 포인트씩 인하 된 뒤 넉 달째 연 1.5% 수준에 머물게 됐습니다.
또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3%에서 3.2%로 0.1%포인트 내렸습니다.
올해 성장률 전망도 2.8%에서 2.7%로 낮췄습니다.
한국은행은 소비와 투자 등 내수가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경제주체들의 심리 개선이 미흡한 가운데 수출이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우려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하기보다 그동안의 금리 인하에 따른 경기 개선 효과를 조금 더 지켜보자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기준 금리를 추가 인하하기에는 급증하고 있는 가계부채가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은행과 저축은행 등 금융회사들이 가계에 빌려준 자금은 지난 8월 한 달 동안에만 10조 원 가까이 늘어 773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더구나 금융회사 대출금에 카드 사용금액을 합친 가계 신용 잔액은 지난 6월 말에 천13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게다가 시기가 불확실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도 추가 금리 인하에 걸림돌입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
-
박종훈 기자 jonghoon@kbs.co.kr
박종훈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