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피카소 ‘게르니카’ 에 담긴 반전 메세지

입력 2015.10.15 (12:50) 수정 2015.10.1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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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카소의 대표작인 '게르니카'는 전쟁의 참상을 고발하는 최고의 작품으로 칭송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피카소의 '게르니카'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면서도 가장 끔찍한 명홥니다.

7m가 넘는 대형 화폭 앞에서 사람들은 전쟁에 대한 두려움과 처절한 고통을 느낍니다.

1937년 스페인의 작은 마을이던 게르니카는 프랑코 장군이 불러들인 독일 나치의 공습으로 마을 민간인의 1/3이 처참히 학살됐습니다.

당시 파리에서 그림 활동을 하다가 비보를 들은 피카소는 35일 동안 게르니카의 참상을 고발하는 그림을 완성했습니다.

무고한 민간인의 학살에 대한 그의 대답인 듯, 그림은 검정과 흰색만으로 주민들의 암담한 고통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림의 중심부에 그려진 말은 학살당한 주민들을 상징하고 좌측의 황소는 야만적인 만행을 고발합니다.

이 네 명의 분해된 여인은 살해된 민간인을 보여주며, 땅에 누워있는 군인은 패배를 나타냅니다.

한편 천정의 전등과 햇살은 평화의 비둘기를 희미하게 비추고 있는데요.

반전에 대한 그의 강력한 메세지를 담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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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피카소 ‘게르니카’ 에 담긴 반전 메세지
    • 입력 2015-10-15 13:03:32
    • 수정2015-10-15 13: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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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의 대표작인 '게르니카'는 전쟁의 참상을 고발하는 최고의 작품으로 칭송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피카소의 '게르니카'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면서도 가장 끔찍한 명홥니다.

7m가 넘는 대형 화폭 앞에서 사람들은 전쟁에 대한 두려움과 처절한 고통을 느낍니다.

1937년 스페인의 작은 마을이던 게르니카는 프랑코 장군이 불러들인 독일 나치의 공습으로 마을 민간인의 1/3이 처참히 학살됐습니다.

당시 파리에서 그림 활동을 하다가 비보를 들은 피카소는 35일 동안 게르니카의 참상을 고발하는 그림을 완성했습니다.

무고한 민간인의 학살에 대한 그의 대답인 듯, 그림은 검정과 흰색만으로 주민들의 암담한 고통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림의 중심부에 그려진 말은 학살당한 주민들을 상징하고 좌측의 황소는 야만적인 만행을 고발합니다.

이 네 명의 분해된 여인은 살해된 민간인을 보여주며, 땅에 누워있는 군인은 패배를 나타냅니다.

한편 천정의 전등과 햇살은 평화의 비둘기를 희미하게 비추고 있는데요.

반전에 대한 그의 강력한 메세지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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