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일생’ 특별전, CIS 첫 대규모 한국미술전

입력 2015.10.16 (09:54) 수정 2015.10.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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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CIS, 독립국가연합 지역에서 최초로 대규모 한국 생활문화 예술전이 벨라루스에서 열렸습니다.

'한국인의 일생'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 200점 넘는 미술품이 전시됐는데, 현지인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하준수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네 어귀에서나 보던 장승이 입구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합니다.

십장생도와 평생도 병풍, 전통 혼례식 장면 등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평범한 한국인의 일생이 미술 작품에 녹아 있습니다.

해외 전시에서 보기 드문 상여도 실물 절반 크기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녹취> 정우택(동국대 박물관장) : "한국에 가면 볼 수 있는 전통, 우리가 삶을 살면서 만들어 냈던 우리의 문화를 진솔하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동국대 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 등 14개 기관과 개인들이 소장품을 대여해줬습니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은 212점으로, 유럽지역에서 열린 생활문화 예술 전시전 으로는 가장 규모가 큽니다.

첫날 개막식부터 현지 문화계 인사들과 언론 매체들로 북적이는 등 뜨거운 호응을 받았습니다.

<녹취> 나데즈다(박물관 전시 담당) : "저는 그림이 좋았는데요. 특히 조선시대 초상화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벨라루스 문화계 초청으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오는 12월 6일까지 계속됩니다.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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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의 일생’ 특별전, CIS 첫 대규모 한국미술전
    • 입력 2015-10-16 09:55:38
    • 수정2015-10-16 10: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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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CIS, 독립국가연합 지역에서 최초로 대규모 한국 생활문화 예술전이 벨라루스에서 열렸습니다.

'한국인의 일생'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 200점 넘는 미술품이 전시됐는데, 현지인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하준수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네 어귀에서나 보던 장승이 입구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합니다.

십장생도와 평생도 병풍, 전통 혼례식 장면 등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평범한 한국인의 일생이 미술 작품에 녹아 있습니다.

해외 전시에서 보기 드문 상여도 실물 절반 크기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녹취> 정우택(동국대 박물관장) : "한국에 가면 볼 수 있는 전통, 우리가 삶을 살면서 만들어 냈던 우리의 문화를 진솔하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동국대 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 등 14개 기관과 개인들이 소장품을 대여해줬습니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은 212점으로, 유럽지역에서 열린 생활문화 예술 전시전 으로는 가장 규모가 큽니다.

첫날 개막식부터 현지 문화계 인사들과 언론 매체들로 북적이는 등 뜨거운 호응을 받았습니다.

<녹취> 나데즈다(박물관 전시 담당) : "저는 그림이 좋았는데요. 특히 조선시대 초상화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벨라루스 문화계 초청으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오는 12월 6일까지 계속됩니다.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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