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서 5살 여아 밥 안 먹는다며 때려…경찰 수사
입력 2015.10.16 (12:14)
수정 2015.10.1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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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산의 한 유치원에서 밥을 먹지 않는다며 교사가 5살 여자아이를 밀쳐 넘어뜨리는 등 아동 학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은 유치원 내부 CCTV를 확보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7일, 부산의 유치원 점심시간.
교사가 5살 여자아이를 교실 한쪽으로 몰고 가더니 손으로 밀칩니다.
아이는 힘없이 넘어지고 교사는 아이에게 나가라는 손짓을 하고는 자리를 떠납니다.
20분 뒤 다시 돌아온 교사.
아이의 귀를 잡아 앉히더니 머리까지 때립니다.
그리고는 팔을 끌어당겨 억지로 밥을 먹입니다.
피해 아동의 부모는 아이가 구토를 하는데도 교사가 억지로 밥을 먹이고 학대했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인터뷰> 피해 아동 부모(음성변조) : "(아이가) 선생님 나빠 혼내줘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선생님이 어떻게 하셨지 생각했는데, 밤에 잘 때 고함 지르고, 손톱 발톱 다 뜯고 그래서 (유치원) 가서 (CCTV) 본 거거든요."
해당 유치원은 밥을 잘 먹지 않는 아이를 교사가 타이르는 과정에서 행동이 과한 부분이 있었다면서도 교육 차원의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해당 유치원 관계자(음성변조) : "교사한테 물어보니까 내가 교육적으로 욕심을 좀 내기는 했지만 자기가 먹을 수 없는 아이 같으면 모르겠는데 충분히 먹을 수 있는데 왜 저러냐고 이런 생각을 가졌어요. 그래서 선생님 입장에서는 그것을 교육적 차원으로…."
현재 해당 교사는 직위 해제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유치원 CCTV를 확보해 아동 학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부산의 한 유치원에서 밥을 먹지 않는다며 교사가 5살 여자아이를 밀쳐 넘어뜨리는 등 아동 학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은 유치원 내부 CCTV를 확보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7일, 부산의 유치원 점심시간.
교사가 5살 여자아이를 교실 한쪽으로 몰고 가더니 손으로 밀칩니다.
아이는 힘없이 넘어지고 교사는 아이에게 나가라는 손짓을 하고는 자리를 떠납니다.
20분 뒤 다시 돌아온 교사.
아이의 귀를 잡아 앉히더니 머리까지 때립니다.
그리고는 팔을 끌어당겨 억지로 밥을 먹입니다.
피해 아동의 부모는 아이가 구토를 하는데도 교사가 억지로 밥을 먹이고 학대했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인터뷰> 피해 아동 부모(음성변조) : "(아이가) 선생님 나빠 혼내줘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선생님이 어떻게 하셨지 생각했는데, 밤에 잘 때 고함 지르고, 손톱 발톱 다 뜯고 그래서 (유치원) 가서 (CCTV) 본 거거든요."
해당 유치원은 밥을 잘 먹지 않는 아이를 교사가 타이르는 과정에서 행동이 과한 부분이 있었다면서도 교육 차원의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해당 유치원 관계자(음성변조) : "교사한테 물어보니까 내가 교육적으로 욕심을 좀 내기는 했지만 자기가 먹을 수 없는 아이 같으면 모르겠는데 충분히 먹을 수 있는데 왜 저러냐고 이런 생각을 가졌어요. 그래서 선생님 입장에서는 그것을 교육적 차원으로…."
현재 해당 교사는 직위 해제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유치원 CCTV를 확보해 아동 학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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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치원서 5살 여아 밥 안 먹는다며 때려…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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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16 12:19:12
- 수정2015-10-16 13:44:07
<앵커 멘트>
부산의 한 유치원에서 밥을 먹지 않는다며 교사가 5살 여자아이를 밀쳐 넘어뜨리는 등 아동 학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은 유치원 내부 CCTV를 확보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7일, 부산의 유치원 점심시간.
교사가 5살 여자아이를 교실 한쪽으로 몰고 가더니 손으로 밀칩니다.
아이는 힘없이 넘어지고 교사는 아이에게 나가라는 손짓을 하고는 자리를 떠납니다.
20분 뒤 다시 돌아온 교사.
아이의 귀를 잡아 앉히더니 머리까지 때립니다.
그리고는 팔을 끌어당겨 억지로 밥을 먹입니다.
피해 아동의 부모는 아이가 구토를 하는데도 교사가 억지로 밥을 먹이고 학대했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인터뷰> 피해 아동 부모(음성변조) : "(아이가) 선생님 나빠 혼내줘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선생님이 어떻게 하셨지 생각했는데, 밤에 잘 때 고함 지르고, 손톱 발톱 다 뜯고 그래서 (유치원) 가서 (CCTV) 본 거거든요."
해당 유치원은 밥을 잘 먹지 않는 아이를 교사가 타이르는 과정에서 행동이 과한 부분이 있었다면서도 교육 차원의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해당 유치원 관계자(음성변조) : "교사한테 물어보니까 내가 교육적으로 욕심을 좀 내기는 했지만 자기가 먹을 수 없는 아이 같으면 모르겠는데 충분히 먹을 수 있는데 왜 저러냐고 이런 생각을 가졌어요. 그래서 선생님 입장에서는 그것을 교육적 차원으로…."
현재 해당 교사는 직위 해제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유치원 CCTV를 확보해 아동 학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부산의 한 유치원에서 밥을 먹지 않는다며 교사가 5살 여자아이를 밀쳐 넘어뜨리는 등 아동 학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은 유치원 내부 CCTV를 확보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7일, 부산의 유치원 점심시간.
교사가 5살 여자아이를 교실 한쪽으로 몰고 가더니 손으로 밀칩니다.
아이는 힘없이 넘어지고 교사는 아이에게 나가라는 손짓을 하고는 자리를 떠납니다.
20분 뒤 다시 돌아온 교사.
아이의 귀를 잡아 앉히더니 머리까지 때립니다.
그리고는 팔을 끌어당겨 억지로 밥을 먹입니다.
피해 아동의 부모는 아이가 구토를 하는데도 교사가 억지로 밥을 먹이고 학대했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인터뷰> 피해 아동 부모(음성변조) : "(아이가) 선생님 나빠 혼내줘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선생님이 어떻게 하셨지 생각했는데, 밤에 잘 때 고함 지르고, 손톱 발톱 다 뜯고 그래서 (유치원) 가서 (CCTV) 본 거거든요."
해당 유치원은 밥을 잘 먹지 않는 아이를 교사가 타이르는 과정에서 행동이 과한 부분이 있었다면서도 교육 차원의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해당 유치원 관계자(음성변조) : "교사한테 물어보니까 내가 교육적으로 욕심을 좀 내기는 했지만 자기가 먹을 수 없는 아이 같으면 모르겠는데 충분히 먹을 수 있는데 왜 저러냐고 이런 생각을 가졌어요. 그래서 선생님 입장에서는 그것을 교육적 차원으로…."
현재 해당 교사는 직위 해제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유치원 CCTV를 확보해 아동 학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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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기자 alle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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