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간부, 불법 대출 대가 외제차 받아
입력 2015.10.17 (06:34)
수정 2015.10.1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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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마을금고 간부가 규정에 명시된 대출 한도보다 10배가 넘는 돈을 불법 대출해 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불법 대출 과정에서 외제차 등 거액의 금품이 오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황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새마을 금고에서 대출팀장으로 근무하던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6월까지 법인 한 곳에 183억 원을 대출해 줬습니다.
새마을금고법에 명시된 개인이나 법인 대출 한도는 총자산의 1퍼센트입니다.
해당 새마을금고의 총자산은 천5백여억 원으로 15억 원까지 대출해 줄 수 있습니다.
한도의 10배가 넘는 돈을 대출해 준 겁니다.
이처럼 법으로 명시된 규정을 훨씬 초과한 불법 대출이 가능했던 건 대출자의 명의를 분산하는 수법을 썼기 때문입니다.
명의가 다른 사람들이 각각 돈을 빌린 것으로 꾸몄지만 실제 새마을금고에서 대출해 준 돈은 법인 한 곳에 흘러들어간 것으로 검찰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거액의 금품이 오간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검찰은 A씨가 불법 대출의 대가로 외제차 한 대와 현금 2억 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대출팀장 A씨와 뇌물을 건넨 부동산 개발업자 2명을 새마을금고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새마을금고 간부가 규정에 명시된 대출 한도보다 10배가 넘는 돈을 불법 대출해 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불법 대출 과정에서 외제차 등 거액의 금품이 오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황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새마을 금고에서 대출팀장으로 근무하던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6월까지 법인 한 곳에 183억 원을 대출해 줬습니다.
새마을금고법에 명시된 개인이나 법인 대출 한도는 총자산의 1퍼센트입니다.
해당 새마을금고의 총자산은 천5백여억 원으로 15억 원까지 대출해 줄 수 있습니다.
한도의 10배가 넘는 돈을 대출해 준 겁니다.
이처럼 법으로 명시된 규정을 훨씬 초과한 불법 대출이 가능했던 건 대출자의 명의를 분산하는 수법을 썼기 때문입니다.
명의가 다른 사람들이 각각 돈을 빌린 것으로 꾸몄지만 실제 새마을금고에서 대출해 준 돈은 법인 한 곳에 흘러들어간 것으로 검찰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거액의 금품이 오간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검찰은 A씨가 불법 대출의 대가로 외제차 한 대와 현금 2억 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대출팀장 A씨와 뇌물을 건넨 부동산 개발업자 2명을 새마을금고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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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마을금고 간부, 불법 대출 대가 외제차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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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17 06:49:42
- 수정2015-10-17 08:21:18
<앵커 멘트>
새마을금고 간부가 규정에 명시된 대출 한도보다 10배가 넘는 돈을 불법 대출해 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불법 대출 과정에서 외제차 등 거액의 금품이 오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황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새마을 금고에서 대출팀장으로 근무하던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6월까지 법인 한 곳에 183억 원을 대출해 줬습니다.
새마을금고법에 명시된 개인이나 법인 대출 한도는 총자산의 1퍼센트입니다.
해당 새마을금고의 총자산은 천5백여억 원으로 15억 원까지 대출해 줄 수 있습니다.
한도의 10배가 넘는 돈을 대출해 준 겁니다.
이처럼 법으로 명시된 규정을 훨씬 초과한 불법 대출이 가능했던 건 대출자의 명의를 분산하는 수법을 썼기 때문입니다.
명의가 다른 사람들이 각각 돈을 빌린 것으로 꾸몄지만 실제 새마을금고에서 대출해 준 돈은 법인 한 곳에 흘러들어간 것으로 검찰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거액의 금품이 오간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검찰은 A씨가 불법 대출의 대가로 외제차 한 대와 현금 2억 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대출팀장 A씨와 뇌물을 건넨 부동산 개발업자 2명을 새마을금고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새마을금고 간부가 규정에 명시된 대출 한도보다 10배가 넘는 돈을 불법 대출해 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불법 대출 과정에서 외제차 등 거액의 금품이 오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황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새마을 금고에서 대출팀장으로 근무하던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6월까지 법인 한 곳에 183억 원을 대출해 줬습니다.
새마을금고법에 명시된 개인이나 법인 대출 한도는 총자산의 1퍼센트입니다.
해당 새마을금고의 총자산은 천5백여억 원으로 15억 원까지 대출해 줄 수 있습니다.
한도의 10배가 넘는 돈을 대출해 준 겁니다.
이처럼 법으로 명시된 규정을 훨씬 초과한 불법 대출이 가능했던 건 대출자의 명의를 분산하는 수법을 썼기 때문입니다.
명의가 다른 사람들이 각각 돈을 빌린 것으로 꾸몄지만 실제 새마을금고에서 대출해 준 돈은 법인 한 곳에 흘러들어간 것으로 검찰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거액의 금품이 오간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검찰은 A씨가 불법 대출의 대가로 외제차 한 대와 현금 2억 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대출팀장 A씨와 뇌물을 건넨 부동산 개발업자 2명을 새마을금고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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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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