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외

<앵커 멘트>

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벨라루스의 여성 작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대표작이 국내에서 출간됐습니다.

네티즌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은 화제의 KBS 칼럼 '대담한 경제'가 책으로 묶여 나왔습니다.

이번 주에 새로 나온 주목할 만한 책들을 김 석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에 빛나는 벨라루스의 언론인 겸 작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1985년에 출간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가 국내에서 번역 출간됐습니다.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거나 전쟁을 목격한 여성 2백여 명의 증언을 토대로 전쟁이 빚은 참상을 생생하게 고발합니다.

경제 칼럼으론 이례적으로 수많은 네티즌의 찬사를 받은 화제의 KBS 칼럼 대담한 경제가 단행본으로 찾아왔습니다.

재벌 우선주의와 부동산 정책, 세금과 가계 부채, 성장과 복지까지 한국 경제의 핵심 쟁점들을 경제전문기자의 시선으로 분석했습니다.

'소나기'의 소설가 황순원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황순원의 대표 단편소설 일곱 편과 화가들의 그림 37점을 묶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포로로 잡힌 나치 독일 병사들 간의 대화를 도청한 방대한 기록을 토대로 평범한 개인을 광기로 몰아넣는 역사적, 사회적 틀을 분석했습니다.

주한 미국대사와 6자 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를 지낸 미국의 외교 전문가 크리스토퍼 힐의 회고록입니다.

보스니아와 코소보, 6자 회담 등 굵직한 외교 협상에 얽힌 흥미로운 일화들을 소개합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