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서 세계문화 즐겨요”…외국인 관광객 사로잡다

입력 2015.10.19 (07:39) 수정 2015.10.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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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의 이태원은 흔히 외국인이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제는 시민과 외국인이 함께 세계문화를 공유하는 축제를 열 정도로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명소가 됐습니다.

윤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소 같으면 자동차로 붐볐을 이태원 대로가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도로에서 국악 공연이 펼쳐지고, 미군 군악대의 행렬이 이어집니다.

국내외 참가자 천 명이 지구촌 축제에서 자기 나라의 전통 문화를 뽐냅니다.

<인터뷰> 다스(미국인) :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매우 재밌었습니다."

25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코너는 어린이들의 눈길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김연우(초등학교 3학년) : "외국 사람들도 보고, 외국 음식도 먹으니까 기분이 좋았어요."

가장 인기있는 건 역시 각국의 먹거리입니다.

<녹취> "2천 원, 2천 원. 아주 아주 맛있어요!"

축제 관람객들은 아프리카부터 아시아, 남미까지 세계 음식을 맛보느라 쉴 틈이 없습니다.

<인터뷰> 권두나(대학생) : "볼 것도 많고 각 나라마다 먹을 것도 많아서 하나씩 먹어보니까, 어떤 나라는 어떤 맛인지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인터뷰> 성장현(서울 용산구청장) : "많은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아와서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축제는 이태원 골목 곳곳의 상인들이 참가해 규모가 더욱 커졌고, 지난해보다 7만 명 늘어난 80만 명 정도가 찾아 서울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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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서 세계문화 즐겨요”…외국인 관광객 사로잡다
    • 입력 2015-10-19 07:40:45
    • 수정2015-10-19 08: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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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이태원은 흔히 외국인이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제는 시민과 외국인이 함께 세계문화를 공유하는 축제를 열 정도로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명소가 됐습니다.

윤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소 같으면 자동차로 붐볐을 이태원 대로가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도로에서 국악 공연이 펼쳐지고, 미군 군악대의 행렬이 이어집니다.

국내외 참가자 천 명이 지구촌 축제에서 자기 나라의 전통 문화를 뽐냅니다.

<인터뷰> 다스(미국인) :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매우 재밌었습니다."

25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코너는 어린이들의 눈길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김연우(초등학교 3학년) : "외국 사람들도 보고, 외국 음식도 먹으니까 기분이 좋았어요."

가장 인기있는 건 역시 각국의 먹거리입니다.

<녹취> "2천 원, 2천 원. 아주 아주 맛있어요!"

축제 관람객들은 아프리카부터 아시아, 남미까지 세계 음식을 맛보느라 쉴 틈이 없습니다.

<인터뷰> 권두나(대학생) : "볼 것도 많고 각 나라마다 먹을 것도 많아서 하나씩 먹어보니까, 어떤 나라는 어떤 맛인지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인터뷰> 성장현(서울 용산구청장) : "많은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아와서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축제는 이태원 골목 곳곳의 상인들이 참가해 규모가 더욱 커졌고, 지난해보다 7만 명 늘어난 80만 명 정도가 찾아 서울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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