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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대신 유명 브랜드 판매점서 온누리상품권…취지 무색
입력 2015.10.19 (12:18) 수정 2015.10.19 (19:00)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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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지난 2009년부터 온누리상품권을 도입했는데요.

상품권 살 때 할인 혜택까지 주고 있지만, 사용할 땐 전통시장 대신 오히려 유명 브랜드 판매점으로 몰리고 있어 도입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통시장의 한 건어물 가게.

시장에서 장사가 잘 된다는 점포지만 온누리상품권 사용 고객을 만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여동필(전통시장 상인) : "시내쪽에서 신발이나 옷 같은 것을 많이 사기 때문에 이쪽으로는 많이 활용이 안되고 들어오지도 않고 있어요."

비슷한 시각 인근의 대규모 상점가는 상황이 다릅니다.

유명 브랜드 상품 판매점 개산대엔 온누리상품권이 쌓여 있습니다.

<인터뷰> 온누리상품권 취급 상점 직원(음성변조) : "거의 전부는 아닐텐데, 브랜드로 보면 장사가 잘 되는 곳에 (온누리상품권이) 좀 많이 들어와요."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입된 온누리상품권을 상점가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대기업 가맹점이나, 유명상품 판매점에 몰리는 겁니다.

<녹취> 중소기업청 관계자(음성변조) : "규정상으로 등록을 거부할 수 있는 것이 없어서, 그것을 못하게 할 근거가 없기 때문에 저희가 애매한 상황입니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온누리상품권 때문에 오히려 손님이 줄어든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최경호(청주 육거리시장 상인회장) : "상점가에서 쓸 수 없게 정부 차원에서 지적을 해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전통시장에서만 쓸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온누리상품권의 도입 취지에 맞는 현실적인 제도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 전통시장 대신 유명 브랜드 판매점서 온누리상품권…취지 무색
    • 입력 2015-10-19 12:19:52
    • 수정2015-10-19 19:00:56
    뉴스 12
<앵커 멘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지난 2009년부터 온누리상품권을 도입했는데요.

상품권 살 때 할인 혜택까지 주고 있지만, 사용할 땐 전통시장 대신 오히려 유명 브랜드 판매점으로 몰리고 있어 도입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통시장의 한 건어물 가게.

시장에서 장사가 잘 된다는 점포지만 온누리상품권 사용 고객을 만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여동필(전통시장 상인) : "시내쪽에서 신발이나 옷 같은 것을 많이 사기 때문에 이쪽으로는 많이 활용이 안되고 들어오지도 않고 있어요."

비슷한 시각 인근의 대규모 상점가는 상황이 다릅니다.

유명 브랜드 상품 판매점 개산대엔 온누리상품권이 쌓여 있습니다.

<인터뷰> 온누리상품권 취급 상점 직원(음성변조) : "거의 전부는 아닐텐데, 브랜드로 보면 장사가 잘 되는 곳에 (온누리상품권이) 좀 많이 들어와요."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입된 온누리상품권을 상점가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대기업 가맹점이나, 유명상품 판매점에 몰리는 겁니다.

<녹취> 중소기업청 관계자(음성변조) : "규정상으로 등록을 거부할 수 있는 것이 없어서, 그것을 못하게 할 근거가 없기 때문에 저희가 애매한 상황입니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온누리상품권 때문에 오히려 손님이 줄어든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최경호(청주 육거리시장 상인회장) : "상점가에서 쓸 수 없게 정부 차원에서 지적을 해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전통시장에서만 쓸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온누리상품권의 도입 취지에 맞는 현실적인 제도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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