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 13명 부산 시내 관광하다 잠적

입력 2015.10.19 (19:07) 수정 2015.10.19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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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형 유람선을 타고 부산항에 들어온 중국인 관광객 13명이 자취를 감췄습니다.

출입국관리사무소가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지만 아직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주를 출발한 11만 5천 톤급 유람선이 어제 오전 7시쯤 부산 크루즈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배에서 내린 관광객 2천4백여 명은 곧바로 전세버스를 타고 부산 관광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관광객들이 버스로 옮겨타는 사이 중국인 2명이 사라졌습니다.

이어서 첫 관광지였던 부산 태종대에서 4명, 두 번째 관광지였던 이곳 용두산공원에서 7명이 잇따라 대열을 이탈했습니다.

부산항에 들어온 지 5시간 만에 중국인 관광객 13명이 자취를 감춘 겁니다.

<녹취> 관광객 가이드(음성변조) : "(관광객) 집합 시간 전에는 도주하는지 안 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사람들이 워낙 많고 흩어져 있다 보니까..."

사라진 중국인은 남자 7명, 여자 6명으로 하루가 지난 지금까지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상륙 허가 심사 과정에서는 별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음성변조) : "정상적으로 들어왔다가 나가기만 한다면 저희가 상륙 허가를 해주는 시스템인데, 그것(무단이탈)은 그때그때 짐작할 수가..."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이들이 불법 체류를 목적으로 부산에 들어온 것으로 보고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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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인 관광객 13명 부산 시내 관광하다 잠적
    • 입력 2015-10-19 19:08:29
    • 수정2015-10-19 1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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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형 유람선을 타고 부산항에 들어온 중국인 관광객 13명이 자취를 감췄습니다.

출입국관리사무소가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지만 아직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주를 출발한 11만 5천 톤급 유람선이 어제 오전 7시쯤 부산 크루즈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배에서 내린 관광객 2천4백여 명은 곧바로 전세버스를 타고 부산 관광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관광객들이 버스로 옮겨타는 사이 중국인 2명이 사라졌습니다.

이어서 첫 관광지였던 부산 태종대에서 4명, 두 번째 관광지였던 이곳 용두산공원에서 7명이 잇따라 대열을 이탈했습니다.

부산항에 들어온 지 5시간 만에 중국인 관광객 13명이 자취를 감춘 겁니다.

<녹취> 관광객 가이드(음성변조) : "(관광객) 집합 시간 전에는 도주하는지 안 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사람들이 워낙 많고 흩어져 있다 보니까..."

사라진 중국인은 남자 7명, 여자 6명으로 하루가 지난 지금까지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상륙 허가 심사 과정에서는 별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음성변조) : "정상적으로 들어왔다가 나가기만 한다면 저희가 상륙 허가를 해주는 시스템인데, 그것(무단이탈)은 그때그때 짐작할 수가..."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이들이 불법 체류를 목적으로 부산에 들어온 것으로 보고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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