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곳푸’ 필리핀 강타…2만여 명 긴급대피

입력 2015.10.19 (19:20) 수정 2015.10.19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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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24호 태풍 '곳 푸'가 필리핀을 강타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강풍과 폭우에 최소 4명이 숨지고 2만 명 넘는 주민이 긴급대피했습니다.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최고 풍속 시속 2백킬로미터의 강풍에 수백 밀리미터의 폭우까지 쏟아졌습니다.

길거리 주유소는 물론 가옥들도 곳곳에서 부서졌습니다.

간이매점과 각종 구조물은 힘없이 쓰러졌습니다.

집이 물에 잠긴 이재민들은 줄 하나에 의지해 위태로운 탈출에 나서야 했습니다.

<녹취> 대피 주민 : "너무 두려워서 아이들을 모두 데리고 이곳으로 대피했습니다. 저지대에 살고 있어서 더욱 겁이 났어요."

태풍이 강타하며 필리핀에서 10대 소년을 비롯해 최소 4명이 숨지고 수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수와 산사태를 피해 2만 3천여 명의 주민들이 긴급대피했습니다.

곳곳에서 송전 시설도 파손돼 일부 지역에 정전 사태를 빚고 있습니다.

마닐라 국제공항에서는 40여 편의 항공기가 결항했고 여객선 운항 중단으로 6천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태풍 곳푸는 필리핀에 상륙한 뒤 세력이 약해졌지만 모레까지 강풍에다 폭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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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곳푸’ 필리핀 강타…2만여 명 긴급대피
    • 입력 2015-10-19 19:21:26
    • 수정2015-10-19 19:53:03
    뉴스 7
<앵커 멘트>

제24호 태풍 '곳 푸'가 필리핀을 강타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강풍과 폭우에 최소 4명이 숨지고 2만 명 넘는 주민이 긴급대피했습니다.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최고 풍속 시속 2백킬로미터의 강풍에 수백 밀리미터의 폭우까지 쏟아졌습니다.

길거리 주유소는 물론 가옥들도 곳곳에서 부서졌습니다.

간이매점과 각종 구조물은 힘없이 쓰러졌습니다.

집이 물에 잠긴 이재민들은 줄 하나에 의지해 위태로운 탈출에 나서야 했습니다.

<녹취> 대피 주민 : "너무 두려워서 아이들을 모두 데리고 이곳으로 대피했습니다. 저지대에 살고 있어서 더욱 겁이 났어요."

태풍이 강타하며 필리핀에서 10대 소년을 비롯해 최소 4명이 숨지고 수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수와 산사태를 피해 2만 3천여 명의 주민들이 긴급대피했습니다.

곳곳에서 송전 시설도 파손돼 일부 지역에 정전 사태를 빚고 있습니다.

마닐라 국제공항에서는 40여 편의 항공기가 결항했고 여객선 운항 중단으로 6천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태풍 곳푸는 필리핀에 상륙한 뒤 세력이 약해졌지만 모레까지 강풍에다 폭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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