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기술 이전 거부 질타…한민구 “독자 개발”

입력 2015.10.19 (21:10) 수정 2015.10.1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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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국방위 전체회의에서는, 한국형전투기 사업, 즉 KF-X 사업에 있어서 미국의 4개 핵심 기술 이전 거부 문제가 집중 거론됐습니다.

한민구 국방장관은 국내 기술 개발 등으로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의원들은 국방부 장관이 미국까지 갔지만, 결국 빈손으로 왔다고 질타했지만 한민구 장관은 최선을 다했다고 적극 반박했습니다.

<녹취> 홍철호(새누리당 의원) : "(핵심 기술 이전 안되면) 유연성 있게 돼야지. 그래도 간다. 자신있다. 역사에 나중에 어떻게 책임지시겠습니까?"

<인터뷰> 안규백(새정치연합 의원) : "(미국가서) 립서비스 아닌 립서비스를 듣고 오셨다. 지금 이런 말씀 아닙니까?"

<녹취> 한민구(국방부 장관) : "(기술 이전이) 제한된다는 것은 우리가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다시 한번 노력하는 (자세로 갔습니다.)"

한 장관은 미국 정부가 4개 기술 이전은 제한했지만 양국이 공동워킹그룹을 만들어 대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당시 국방장관이던 김관진 안보실장 책임론과 함께 KFX 원점 재검토 주장도 나왔지만 한장관은 독자 개발 방침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권은희(새정치연합 의원) : "(F35로) 결정을 한 사람이 지금 현재 우리 안보의 컨트롤 타워로 앉아 계시는 (김관진 안보실장인) 것 아시지 않습니까."

<인터뷰> 유승민(새누리당 의원) : "플랜B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을 안하고 이렇게 무식한 방법으로 가느냐 이겁니다. 원점 재검토, 전면 재검토 해 달라는 게..."

<인터뷰> 한민구(국방부 장관) : "국산 개발, 또는 제 3국과의 협력을 통한 장착(해도) 성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고 다만 그 과정에서 리스크가 좀 더..."

장명진 방위사업청장은 핵심기술외 21개 기술 이전은 미국무부가 다음달 안으로 승인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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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심 기술 이전 거부 질타…한민구 “독자 개발”
    • 입력 2015-10-19 21:13:01
    • 수정2015-10-19 21: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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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국방위 전체회의에서는, 한국형전투기 사업, 즉 KF-X 사업에 있어서 미국의 4개 핵심 기술 이전 거부 문제가 집중 거론됐습니다.

한민구 국방장관은 국내 기술 개발 등으로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의원들은 국방부 장관이 미국까지 갔지만, 결국 빈손으로 왔다고 질타했지만 한민구 장관은 최선을 다했다고 적극 반박했습니다.

<녹취> 홍철호(새누리당 의원) : "(핵심 기술 이전 안되면) 유연성 있게 돼야지. 그래도 간다. 자신있다. 역사에 나중에 어떻게 책임지시겠습니까?"

<인터뷰> 안규백(새정치연합 의원) : "(미국가서) 립서비스 아닌 립서비스를 듣고 오셨다. 지금 이런 말씀 아닙니까?"

<녹취> 한민구(국방부 장관) : "(기술 이전이) 제한된다는 것은 우리가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다시 한번 노력하는 (자세로 갔습니다.)"

한 장관은 미국 정부가 4개 기술 이전은 제한했지만 양국이 공동워킹그룹을 만들어 대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당시 국방장관이던 김관진 안보실장 책임론과 함께 KFX 원점 재검토 주장도 나왔지만 한장관은 독자 개발 방침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권은희(새정치연합 의원) : "(F35로) 결정을 한 사람이 지금 현재 우리 안보의 컨트롤 타워로 앉아 계시는 (김관진 안보실장인) 것 아시지 않습니까."

<인터뷰> 유승민(새누리당 의원) : "플랜B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을 안하고 이렇게 무식한 방법으로 가느냐 이겁니다. 원점 재검토, 전면 재검토 해 달라는 게..."

<인터뷰> 한민구(국방부 장관) : "국산 개발, 또는 제 3국과의 협력을 통한 장착(해도) 성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고 다만 그 과정에서 리스크가 좀 더..."

장명진 방위사업청장은 핵심기술외 21개 기술 이전은 미국무부가 다음달 안으로 승인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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