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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칫솔 변기보다 더러워…세균 500만 마리
입력 2015.10.19 (21:32) 수정 2015.10.19 (21:53)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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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린이집에서 칫솔을 관리하는데, 문제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화장실 변기보다도 세균이 더 많이 검출된 칫솔이 있는가 하면, 대장균과 식중독균도 발견됐습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어린이집은 이를 닦은 뒤 꼭 1분 씩 칫솔을 깨끗이 씻도록 합니다.

이는 잘 닦지만 정작 더럽혀진 칫솔 씻는 일을 어려워하거나, 귀찮아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황정주(어린이집 교사) : "칫솔 사이에 이물질이 끼여있다거나 양치컵에 남아있는 잔여물이 세균 번식에 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

하지만 대부분 어린이집 상황은 달랐습니다.

계명대 연구진이 경기도 어린이집 9곳의 칫솔 상태를 점검한 결과, 칫솔 한 개의 일반 세균 수가 평균 500만 마리에 이르렀습니다.

스마트폰의 200배, 가정집 화장실 변기의 만 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절반에서 대장균 군이 검출됐고, 식중독 균이 나온 칫솔도 있었습니다.

칫솔 걸이나 양치 컵에서도 최대 2만 마리의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인터뷰> 옥선명(여의도성모병원 가정의학과) : "성인과 동일한 수의 세균이 들어온다 하더라도 아이들은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그 세균에 의한 질병에 더 취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칫솔이나 양치컵은 사용한 뒤 잘 씻고 말리는 게 중요합니다.

자외선 소독기를 이용하거나 소금물에 담가놓는 것도 방법입니다.

특히 칫솔끼리 닿으면 세균이 더 잘 번식하기 때문에, 따로 떼어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 어린이집 칫솔 변기보다 더러워…세균 500만 마리
    • 입력 2015-10-19 21:42:19
    • 수정2015-10-19 21:53:29
    뉴스 9
<앵커 멘트>

어린이집에서 칫솔을 관리하는데, 문제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화장실 변기보다도 세균이 더 많이 검출된 칫솔이 있는가 하면, 대장균과 식중독균도 발견됐습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어린이집은 이를 닦은 뒤 꼭 1분 씩 칫솔을 깨끗이 씻도록 합니다.

이는 잘 닦지만 정작 더럽혀진 칫솔 씻는 일을 어려워하거나, 귀찮아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황정주(어린이집 교사) : "칫솔 사이에 이물질이 끼여있다거나 양치컵에 남아있는 잔여물이 세균 번식에 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

하지만 대부분 어린이집 상황은 달랐습니다.

계명대 연구진이 경기도 어린이집 9곳의 칫솔 상태를 점검한 결과, 칫솔 한 개의 일반 세균 수가 평균 500만 마리에 이르렀습니다.

스마트폰의 200배, 가정집 화장실 변기의 만 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절반에서 대장균 군이 검출됐고, 식중독 균이 나온 칫솔도 있었습니다.

칫솔 걸이나 양치 컵에서도 최대 2만 마리의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인터뷰> 옥선명(여의도성모병원 가정의학과) : "성인과 동일한 수의 세균이 들어온다 하더라도 아이들은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그 세균에 의한 질병에 더 취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칫솔이나 양치컵은 사용한 뒤 잘 씻고 말리는 게 중요합니다.

자외선 소독기를 이용하거나 소금물에 담가놓는 것도 방법입니다.

특히 칫솔끼리 닿으면 세균이 더 잘 번식하기 때문에, 따로 떼어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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