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륙 울린 3살 꼬마의 효심
입력 2015.10.19 (23:21)
수정 2015.10.20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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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교통 사고를 당해 움직이지 못하는 엄마를 올해 3살난 딸이 지극 정성으로 돌보는 사연이 13억 중국인들을 울리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물수건을 짜 병상에 있는 엄마의 얼굴을 닦아줍니다.
과일도 입으로 쪼개 엄마 입에 넣어줍니다.
겨우 세 살밖에 안됐는데,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엄마의 대소변을 받아내기까지 합니다.
<녹취> 왕후이센(엄마/30살) : "엄마, 아빠가 생각나서 상심해서 울었더니 제 딸이 와서 '엄마 울지마, 내가 도울게, 내가 돌볼게'라고 말했어요."
엄마 왕씨에겐 현재 돌봐줄 가족이 아무도 없습니다.
지난달 25일, 귀가길 뺑소니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었고 여동생도 전신 골절상을 당했습니다.
3살 딸도 다쳤지만 치료를 받은 뒤 곧장 엄마를 간호하고 있습니다.
<녹취> 왕후이센(엄마) : "이혼한지 3년이 됐고 아이를 혼자 돌보고 살았어요. 애가 한살도 안돼서 이혼했어요."
이런 모녀의 사연은 중국 대륙을 울렸고, 벌써 1억 5천만원의 성금이 답지했습니다.
웃을땐 천진난만한 세 살 아이 그대로의 모습.
세상의 관심이 된 자신을 아는 지 모르는 지, 꼬마 효녀는 오늘도 엄마곁을 지킵니다.
루저우시 공안국은 추돌사고를 내고 그대로 달아난 뺑소니 차량에 대한 검거에 나섰다며 붙잡아 엄벌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오세균입니다.
교통 사고를 당해 움직이지 못하는 엄마를 올해 3살난 딸이 지극 정성으로 돌보는 사연이 13억 중국인들을 울리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물수건을 짜 병상에 있는 엄마의 얼굴을 닦아줍니다.
과일도 입으로 쪼개 엄마 입에 넣어줍니다.
겨우 세 살밖에 안됐는데,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엄마의 대소변을 받아내기까지 합니다.
<녹취> 왕후이센(엄마/30살) : "엄마, 아빠가 생각나서 상심해서 울었더니 제 딸이 와서 '엄마 울지마, 내가 도울게, 내가 돌볼게'라고 말했어요."
엄마 왕씨에겐 현재 돌봐줄 가족이 아무도 없습니다.
지난달 25일, 귀가길 뺑소니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었고 여동생도 전신 골절상을 당했습니다.
3살 딸도 다쳤지만 치료를 받은 뒤 곧장 엄마를 간호하고 있습니다.
<녹취> 왕후이센(엄마) : "이혼한지 3년이 됐고 아이를 혼자 돌보고 살았어요. 애가 한살도 안돼서 이혼했어요."
이런 모녀의 사연은 중국 대륙을 울렸고, 벌써 1억 5천만원의 성금이 답지했습니다.
웃을땐 천진난만한 세 살 아이 그대로의 모습.
세상의 관심이 된 자신을 아는 지 모르는 지, 꼬마 효녀는 오늘도 엄마곁을 지킵니다.
루저우시 공안국은 추돌사고를 내고 그대로 달아난 뺑소니 차량에 대한 검거에 나섰다며 붙잡아 엄벌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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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대륙 울린 3살 꼬마의 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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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20 00:03:30
- 수정2015-10-20 02:31:19
<앵커 멘트>
교통 사고를 당해 움직이지 못하는 엄마를 올해 3살난 딸이 지극 정성으로 돌보는 사연이 13억 중국인들을 울리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물수건을 짜 병상에 있는 엄마의 얼굴을 닦아줍니다.
과일도 입으로 쪼개 엄마 입에 넣어줍니다.
겨우 세 살밖에 안됐는데,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엄마의 대소변을 받아내기까지 합니다.
<녹취> 왕후이센(엄마/30살) : "엄마, 아빠가 생각나서 상심해서 울었더니 제 딸이 와서 '엄마 울지마, 내가 도울게, 내가 돌볼게'라고 말했어요."
엄마 왕씨에겐 현재 돌봐줄 가족이 아무도 없습니다.
지난달 25일, 귀가길 뺑소니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었고 여동생도 전신 골절상을 당했습니다.
3살 딸도 다쳤지만 치료를 받은 뒤 곧장 엄마를 간호하고 있습니다.
<녹취> 왕후이센(엄마) : "이혼한지 3년이 됐고 아이를 혼자 돌보고 살았어요. 애가 한살도 안돼서 이혼했어요."
이런 모녀의 사연은 중국 대륙을 울렸고, 벌써 1억 5천만원의 성금이 답지했습니다.
웃을땐 천진난만한 세 살 아이 그대로의 모습.
세상의 관심이 된 자신을 아는 지 모르는 지, 꼬마 효녀는 오늘도 엄마곁을 지킵니다.
루저우시 공안국은 추돌사고를 내고 그대로 달아난 뺑소니 차량에 대한 검거에 나섰다며 붙잡아 엄벌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오세균입니다.
교통 사고를 당해 움직이지 못하는 엄마를 올해 3살난 딸이 지극 정성으로 돌보는 사연이 13억 중국인들을 울리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물수건을 짜 병상에 있는 엄마의 얼굴을 닦아줍니다.
과일도 입으로 쪼개 엄마 입에 넣어줍니다.
겨우 세 살밖에 안됐는데,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엄마의 대소변을 받아내기까지 합니다.
<녹취> 왕후이센(엄마/30살) : "엄마, 아빠가 생각나서 상심해서 울었더니 제 딸이 와서 '엄마 울지마, 내가 도울게, 내가 돌볼게'라고 말했어요."
엄마 왕씨에겐 현재 돌봐줄 가족이 아무도 없습니다.
지난달 25일, 귀가길 뺑소니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었고 여동생도 전신 골절상을 당했습니다.
3살 딸도 다쳤지만 치료를 받은 뒤 곧장 엄마를 간호하고 있습니다.
<녹취> 왕후이센(엄마) : "이혼한지 3년이 됐고 아이를 혼자 돌보고 살았어요. 애가 한살도 안돼서 이혼했어요."
이런 모녀의 사연은 중국 대륙을 울렸고, 벌써 1억 5천만원의 성금이 답지했습니다.
웃을땐 천진난만한 세 살 아이 그대로의 모습.
세상의 관심이 된 자신을 아는 지 모르는 지, 꼬마 효녀는 오늘도 엄마곁을 지킵니다.
루저우시 공안국은 추돌사고를 내고 그대로 달아난 뺑소니 차량에 대한 검거에 나섰다며 붙잡아 엄벌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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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균 기자 sk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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