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난민 옹호’ 정치인, 흉기 테러 당해

입력 2015.10.19 (23:27) 수정 2015.10.20 (02: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유럽행 난민 사태에 대한 뚜렷한 해법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독일에서 난민을 둘러싼 큰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서부 쾰른 시에서 시장 선거에 출마한 헨리에테 레커 후보가 유세 도중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목을 찔렸습니다.

레커 후보와 보좌관 등 다섯 명이 다쳤는데, 용의자는 극우파 독일인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민자들 때문에 독일 사람들이 일자리를 뺏기고 있는데, 레커 후보가 난민 주거지 마련 등 포용 정책을 앞장서고 있어 시장으로 당선되지 않기를 바랐다는 겁니다.

하지만 레커 후보는 피습 이튿날인 어제 득표율 52%로 압도적으로 시장에 당선됐습니다.

올해 독일에 유입될 난민 규모는 최대 10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 브리핑] ‘난민 옹호’ 정치인, 흉기 테러 당해
    • 입력 2015-10-20 00:08:56
    • 수정2015-10-20 02:31:20
    뉴스라인 W
유럽행 난민 사태에 대한 뚜렷한 해법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독일에서 난민을 둘러싼 큰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서부 쾰른 시에서 시장 선거에 출마한 헨리에테 레커 후보가 유세 도중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목을 찔렸습니다.

레커 후보와 보좌관 등 다섯 명이 다쳤는데, 용의자는 극우파 독일인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민자들 때문에 독일 사람들이 일자리를 뺏기고 있는데, 레커 후보가 난민 주거지 마련 등 포용 정책을 앞장서고 있어 시장으로 당선되지 않기를 바랐다는 겁니다.

하지만 레커 후보는 피습 이튿날인 어제 득표율 52%로 압도적으로 시장에 당선됐습니다.

올해 독일에 유입될 난민 규모는 최대 10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