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학부모 싸움에 경기 일정 모두 취소

입력 2015.10.20 (09:48) 수정 2015.10.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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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펜실베이니아의 한 어린이 미식축구 연맹이 올해 남은 경기를 모두 취소했습니다.

일부 몰지각한 부모들의 협박 때문이었습니다.

<리포트>

펜실베이니아의 어린이 미식축구 경기장이 텅 비어 있습니다.

올해는 선수를 자녀로 둔 학부모들이 경기장에서 몸싸움을 벌이고 소리를 지르는 등 유난히 감정 싸움이 잦았습니다.

심지어 연맹 간부의 이름이 새겨진 총알 상자가 경기장의 입구에서 발견되자 위협을 느낀 연맹 측이 남은 시즌 경기를 모두 취소한 겁니다.

누가 왜 총알 상자를 가져다 뒀는지는 아직 수사 중입니다.

<인터뷰> 스테파니 스팰론(학부모) : "누가 한 짓인지 알 수 없지만 그만해야 합니다. 이 지역 어른들은 어린이만 못합니다."

이처럼 스포츠 선수를 자녀로 둔 학부모의 몰지각한 행동은 과거에도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

샌디에이고의 한 경기장에서는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들끼리 머리를 때리며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죠.

결국 학부모들의 몰지각한 행동으로 경기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 온 어린이들이 마음에 큰 상처를 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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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학부모 싸움에 경기 일정 모두 취소
    • 입력 2015-10-20 09:48:54
    • 수정2015-10-20 10: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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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펜실베이니아의 한 어린이 미식축구 연맹이 올해 남은 경기를 모두 취소했습니다.

일부 몰지각한 부모들의 협박 때문이었습니다.

<리포트>

펜실베이니아의 어린이 미식축구 경기장이 텅 비어 있습니다.

올해는 선수를 자녀로 둔 학부모들이 경기장에서 몸싸움을 벌이고 소리를 지르는 등 유난히 감정 싸움이 잦았습니다.

심지어 연맹 간부의 이름이 새겨진 총알 상자가 경기장의 입구에서 발견되자 위협을 느낀 연맹 측이 남은 시즌 경기를 모두 취소한 겁니다.

누가 왜 총알 상자를 가져다 뒀는지는 아직 수사 중입니다.

<인터뷰> 스테파니 스팰론(학부모) : "누가 한 짓인지 알 수 없지만 그만해야 합니다. 이 지역 어른들은 어린이만 못합니다."

이처럼 스포츠 선수를 자녀로 둔 학부모의 몰지각한 행동은 과거에도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

샌디에이고의 한 경기장에서는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들끼리 머리를 때리며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죠.

결국 학부모들의 몰지각한 행동으로 경기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 온 어린이들이 마음에 큰 상처를 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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