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여야 지도부 ‘5자 회동’…막판까지 기싸움

입력 2015.10.22 (09:38) 수정 2015.10.2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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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오늘 5자 회동을 갖습니다.

여야는 막판까지 의제 선점을 위해 치열한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5자 회동이 오늘 오후 3시부터 열립니다.

지난 3월, 박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3자 회동을 한 지 7개월 만입니다.

오늘 회동에서 박 대통령은 방미 결과를 설명하고 노동개혁과 민생 법안, 예산안 등에 대한 협조를 구할 예정입니다.

앞서 새누리당은 이번 5자 회동이 민생 회동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원유철(새누리당 원내대표) : "정쟁 회동이 아니라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민생 회동이 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노동개혁과 한중 FTA 비준,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 등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4대 개혁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데 모두 국회에서 법을 바꿔야 됩니다. 그런데 야당에서 법 바꾸는데 협조를 안하고 있습니다."

국정 교과서 저지 야권 공조를 본격화한 새정치연합은 오늘 회동에서 국정 교과서 추진을 중단하라고 요구할 예정입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국민의 요구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중단하고 경제 살리기와 민생에 전념하라는 것입니다."

야당은 또 국정 난맥상을 조목조목 지적한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이종걸(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고통을 당하고 있는 국민 목소리를 과감하게 전달하고 대화하겠습니다."

회동 의제를 놓고 여야가 뚜렷한 시각 차이를 보이는 있어 오늘 회동이 막힌 정국에 돌파구가 될 지는 불투명합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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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여야 지도부 ‘5자 회동’…막판까지 기싸움
    • 입력 2015-10-22 09:39:52
    • 수정2015-10-22 13: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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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오늘 5자 회동을 갖습니다.

여야는 막판까지 의제 선점을 위해 치열한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5자 회동이 오늘 오후 3시부터 열립니다.

지난 3월, 박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3자 회동을 한 지 7개월 만입니다.

오늘 회동에서 박 대통령은 방미 결과를 설명하고 노동개혁과 민생 법안, 예산안 등에 대한 협조를 구할 예정입니다.

앞서 새누리당은 이번 5자 회동이 민생 회동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원유철(새누리당 원내대표) : "정쟁 회동이 아니라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민생 회동이 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노동개혁과 한중 FTA 비준,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 등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4대 개혁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데 모두 국회에서 법을 바꿔야 됩니다. 그런데 야당에서 법 바꾸는데 협조를 안하고 있습니다."

국정 교과서 저지 야권 공조를 본격화한 새정치연합은 오늘 회동에서 국정 교과서 추진을 중단하라고 요구할 예정입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국민의 요구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중단하고 경제 살리기와 민생에 전념하라는 것입니다."

야당은 또 국정 난맥상을 조목조목 지적한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이종걸(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고통을 당하고 있는 국민 목소리를 과감하게 전달하고 대화하겠습니다."

회동 의제를 놓고 여야가 뚜렷한 시각 차이를 보이는 있어 오늘 회동이 막힌 정국에 돌파구가 될 지는 불투명합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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